중앙선 넘고 '쾅', 뒤집힌 피해 車…"60대女 운전 미숙"

사고 현장 /사진제공=송파경찰서

대낮에 서울 도심에서 교통사고로 차량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송파소방서와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송파구 삼전동의 한 도로에서 60대 여성 운전자 A씨가 앞에서 주행하던 오토바이를 자신의 승용차로 들이받았다.

이후 A씨는 차량의 핸들을 왼쪽으로 꺾으며 중앙선을 넘어갔다. 반대편에서 주행하던 XM3 승용차와 충돌했고 XM3는 전복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원 42명과 장비 10대를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 등 총 4명이 다치고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가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