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 세계유산이자 체전종목인데 팀 0, 경기장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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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은 1983년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되고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하지만, 택견은 전국에 전용경기장 0개, 지자체 및 시도체육회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실업팀 0개로 타 종목 스포츠보다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김윤덕 의원이 국가무형문화재 및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있는 택견의 진흥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택견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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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택견은 1983년 국가무형문화재에 지정되고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2020년에는 전국체육대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택견은 전국에 전용경기장 0개, 지자체 및 시도체육회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실업팀 0개로 타 종목 스포츠보다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중단에도 체육시설법에서 인정하는 체육시설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자체 보상금에서 제외되어 홀대도 이런 홀대 없을 정도로 외면받아왔다.
이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김윤덕 의원이 국가무형문화재 및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있는 택견의 진흥과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택견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법안 제정 취지에 대해 “택견은 우리 민족 고유의 스포츠이자 무예로서 문화적 가치가 있으나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보다 민간 자체적인 전수체제를 통해 보존 발전되어왔다”며, “이제는 법률로 택견의 진흥에 필요한 사항을 법률로 정해 국민의 택견활동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택견은 전통복식(한복, 철릭)을 수련복과 경기복으로 착용하고, 순우리말을 사용하는 특별한 스포츠”라며 “택견진흥법 제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전통 문화 및 체육적 가치를 모두 가진 스포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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