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SMR 개발사업단 출범…글로벌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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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과기부 공동으로 차세대 한국형 SMR을 개발하는 해당 사업은 6년 간 총 3992억원을 투자한다.
사업단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해 이끌어 갈 전담조직으로서, 지난 2월 비영리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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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간 총 3992억원 투자…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 획득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개발 사업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과기부 공동으로 차세대 한국형 SMR을 개발하는 해당 사업은 6년 간 총 3992억원을 투자한다.
사업단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기술개발사업을 총괄해 이끌어 갈 전담조직으로서, 지난 2월 비영리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오는 2028년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목표로 연구개발 과제에 수행을 진행 중이다.
이번 기술개발은 안전성, 수용성, 투자 리스크 등 대형 원전의 한계가 부각됨에 따라 세계 원전 시장이 소형원전 중심으로 재편될 전망에서 비롯됐다는 게 중론이다.
미국 등 선진국들이 시장 주도권을 위한 SMR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독자 모델 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안전성·경제성을 갖춘 혁신적 SMR(모듈당 170MWe)을 개발, 2028년까지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는 게 목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모두 3992억원을 투자한다. 정부출연금 2747억원(과기부 1510억원, 산업부 1237억원)에 민간 투자 1245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일단 혁신형 SMR 표준설계 및 핵심부품·주기기를 개발한다. 설계 분야세선 원자로 노심, 계통 등 혁신형 SMR 표준설계를 개발하고, 설계검증 및 안전성, 경제성 향상을 위한 혁신기술을 확보한다.
탄력운전 및 무붕산운전을 위해 필요한 핵연료집합체 및 제반부품의 개발, 시제품 제작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축사에서 "혁신형 SMR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전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혁신형 SMR의 적기 개발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오늘 선포한 민·관 공동협력 선언을 바탕으로 사업단이 중심이 되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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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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