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3·4호기 '계속운전 공청회'…반대 기자회견에 긴장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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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0일 부산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고리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공청회가 고리3·4호기 계속운전으로 인한 방사선 환경 영향의 안전성에 대해 주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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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10일 부산 기장군 고리스포츠문화센터 멀티공연장에서 고리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기장군민 대상 공청회는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리3·4호기 계속운전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 주민공람 결과 및 주요 내용 설명, 주민 의견 진술에 대한 답변, 현장질의 등이 진행됐다.
공청회장 밖에서는 시민단체가 원전 계속운전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계속운전을 찬성하는 주민도 집회를 열면서 한때 공청회장을 중심으로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공청회는 부산시(기장군, 금정구, 남구, 동구, 동래구, 수영구, 해운대구), 울산시(울주군, 중구, 남구, 북구, 동구), 양산시 등 13개 기초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오늘 공청회가 고리3·4호기 계속운전으로 인한 방사선 환경 영향의 안전성에 대해 주민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지속적인 소통과 홍보를 통해 고리3·4호기 계속운전이 국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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