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준우승… 신지애 "챔피언에 오른 것만큼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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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 한 신지애가 "챔피언이 된 것만큼 기쁘다"며 자신의 대회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그러면서 신지애는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만큼 기쁘다. 굉장한 인상으로 남을 경험을 했고 이번 주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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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제78회 US여자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친 신지애는 찰리 헐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경기 후 신지애는 "오늘 아침에 코스에 도착해서 이번이 아마도 페블비치에서 마지막이 될 테니 좋은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고 그대로 된 것 같다"면서 "이곳 사람들과 관중들이 그리울 것이고 그들 앞에서 플레이를 즐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애 개인적으로는 US여자오픈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2010년에 기록한 공동 5위가 가장 높은 순위였다. 가장 최근인 지난 2019년 대회에서는 컷 탈락을 했다. 신지애는 "내년에는 한 계단만 더 올라가 보기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프로 무대에서 신지애는 무려 64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에서 20승 일본 28승 미국 무대에서 11승을 따냈다. 지난 2014년부터는 주로 일본 투어에서 뛰고 있다.
신지애는 "내가 마지막으로 LPGA에서 플레이한 이래로 세대가 바뀌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고 코스도 특별한 곳이 많아졌다"면서 "선수들이 어떻게 플레이하는지 지켜보면서 감명을 받았다. 나 역시 더 잘 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지애는 "비록 우승하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만큼 기쁘다. 굉장한 인상으로 남을 경험을 했고 이번 주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웃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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