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선배 오바마의 라운드 제의 받은 US여자오픈 챔프 코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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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비치에서 처음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앨리슨 코퍼즈(미국)가 고교 선배인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인사와 라운드 제의를 받아 화제다.
코퍼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제78회 US여자오픈에서 3타 차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을 갖는 동안 아주 중요한 고교 선배의 축하 인사를 전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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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페블비치에서 처음 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앨리슨 코퍼즈(미국)가 고교 선배인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인사와 라운드 제의를 받아 화제다.
코퍼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끝난 제78회 US여자오픈에서 3타 차 우승을 차지한 뒤 기자회견을 갖는 동안 아주 중요한 고교 선배의 축하 인사를 전해들었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하와이 푸나후 고교 선배인 버락 오바마대통령이었다.
재임 시절 틈틈이 라운드를 즐긴 골프광인 오바마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친애하는 하와이언 앨리슨 코퍼즈의 US여자오픈 우승을 축하합니다! 당신은 우리 모두룰 자랑스럽게 했으며 카폴레이에서 동반 라운드를 하길 기대합니다”라고 썼다. 카폴레이CC는 과거 하와이언여자오픈과 롯데오픈이 열린 호놀룰루 인근 골프장이다.
알려진 대로 코퍼즈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하와이에서 자랐다. 대학은 본토의 USC를 졸업했으나 줄곧 하와이에서 골프를 익혔다. 코퍼즈는 카폴레이CC 7번 홀 근처에서 살았다. 코퍼즈는 “버락과 미셸이 자주 입에 올리던 고등학교 선배가 맞다”며 “버락은 재임기간중 정말 많은 일을 했다. 그에게 축하받다니 정말 특별하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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