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 100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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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문화재연구원이 국가유산 종합학술지 '문화재(文化財)' 100호를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1999년부터는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계간지로 발행하고 있다.
연구원은 기존 '문화재' 체제를 '국가유산' 체제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맞춰 내년 1월부터 학술지명을 '국가유산'이나 '국가유산 연구' 등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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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가유산’으로 변경 검토
국립문화재연구원이 국가유산 종합학술지 ‘문화재(文化財)’ 100호를 펴냈다고 10일 밝혔다. 1965년 첫 호 발간 이후 58년 만이다.
이번 100호에는 고고·건축·미술·보존과학·자연·무형·역사 분야를 다룬 주요 연구 성과와 함께 ‘문화재’의 역사를 보여주는 내용도 함께 실었다. ‘문화재’는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에서 정책 수립과 활용을 위한 학술 성과를 축적하고자 창간했다. 1999년부터는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계간지로 발행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수록된 학술 연구 논문 수는 누적 1,287편이며 저자는 1,953명이다. 가장 많이 투고를 한 저자는 고(故) 정재훈 전(前) 문화재관리국장(12회)이다. 논문 분야별로는 고고 학 분야가 234편으로 가장 많았고 보존과학 198편, 무형유산 160편, 미술 159편, 건축 153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기존 ‘문화재’ 체제를 ‘국가유산’ 체제로 변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맞춰 내년 1월부터 학술지명을 ‘국가유산’이나 ‘국가유산 연구’ 등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유산 연구·보존의 가치와 유의미한 성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확산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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