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기보와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10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기술보증기금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인태(왼쪽) IBK기업은행 혁신금융그룹 부행장과 김영갑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IBK기업은행은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벤처대출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금이 필요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은 기업은행에서 'IBK벤처대출'을 지원받고, 이후 기술보증기금에서 '벤처대출 연계보증'을 발급받아 기업은행에서 '스케일-업' 자금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기업은행은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중소기업에 대한 IBK벤처대출 지원과 함께 연계지원 대상기업을 기술보증기금에 추천하게 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은행이 추천한 중소기업에 대한 연계보증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IBK벤처대출은 투자를 유치한 혁신 벤처·스타트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일반대출과 신주인수권부사채를 결합해 최대 10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혁신금융상품이다.

기술보증기금의 벤처대출 연계보증은 벤처대출 수혜기업에 투자유치금액에 따라 최대 20억원까지 연계보증을 제공하고 보증의 일정부분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상품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술보증기금과 혁신 벤처·스타트업들을 적극 발굴·지원해 IBK벤처대출이 혁신기업의 대표적인 자금조달 방법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강길홍기자 sliz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