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와의 전쟁 막바지…가장 험난할 것"

장서우 2023. 7. 10.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3%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데는 근원 CPI 구성 요소로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

최근 2년간 지속돼온 미국 내 가구 수 증가세가 둔화한 동시에 신축 아파트 공급량이 4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임대료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0%에 가깝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SJ, 임금 상승률 변수로 꼽아
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3%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년 넘게 지속돼온 미 중앙은행(Fed)의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 끝이 보인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각에서 Fed의 최종 목표치인 2%까지 남은 ‘라스트 마일(최종 구간)’이 “가장 험난한 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고용 열기가 완전히 식을 때까지 Fed가 긴축 페달에서 발을 떼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인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예측치는 3.1%(전년 동월 대비)다. 2021년 4월(2.6%) 후 2년2개월 만의 최저치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1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5.0%까지 내려앉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데는 근원 CPI 구성 요소로 4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 최근 2년간 지속돼온 미국 내 가구 수 증가세가 둔화한 동시에 신축 아파트 공급량이 4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임대료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0%에 가깝게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