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날아간 튜브"…제주 토끼섬 고립된 관광객 3명 구조

오영재 기자 2023. 7. 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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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튜브가 날아가면서 토끼섬에 고립된 관광객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7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백사장에 A씨 등 관광객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본섬으로 돌아오던 중 강풍에 의해 튜브가 날아가면서 토끼섬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이날 오후 1시14분께 로프를 연결한 튜브를 이용, 토끼섬 백사장에 있는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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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10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에 고립된 관광객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3.07.10.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강풍에 튜브가 날아가면서 토끼섬에 고립된 관광객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57분께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백사장에 A씨 등 관광객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은 이날 제주 본섬 해안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튜브를 타고 약 30m 거리에 있는 토끼섬으로 이동했다. 이후 본섬으로 돌아오던 중 강풍에 의해 튜브가 날아가면서 토끼섬에 고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이날 오후 1시14분께 로프를 연결한 튜브를 이용, 토끼섬 백사장에 있는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적극적인 신고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으며 해양경찰은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물놀이 시 안전 장비를 꼭 착용 후 안전한 지역에서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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