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콜롬비아만 생각” 벨호, 출정식 승리 기운 안고 ‘격전지’ 호주로[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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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차전 콜롬비아전만 생각하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위해 출국했다.
벨 감독과 선수들의 머릿속에는 우선 1차전 콜롬비아전 뿐이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벨 감독은 "우리 모두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줄 알지만 투지가 있습니다.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한국어로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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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준범기자] “지금은 1차전 콜롬비아전만 생각하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위해 출국했다. 호주 현지에서 오는 16일 네덜란드와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 뒤 25일 조별리그 1차전 콜롬비아와 만난다.
대표팀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출정식을 겸한 아이티와 평가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벨 감독이 그동안 강조했던 ‘고강도’ 훈련 효과가 후반전에 발현돼 역전승했다. 좋은 분위기 속에 월드컵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벨 감독과 선수들의 머릿속에는 우선 1차전 콜롬비아전 뿐이다. 대표팀은 콜롬비아를 비롯해 모로코, 독일과 한 조에 묶였다. 대표팀은 FIFA 랭킹 17위인데 콜롬비아(25위)를 꺾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선 3전 전패로 조별리그 탈락한 경험이 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벨 감독은 “우리 모두 월드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줄 알지만 투지가 있습니다.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고 한국어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콜롬비아를 이기는 것만이 지금 세운 유일한 목표”라며 “우리에게 2주라는 시간이 있다. 선수들을 더욱 날카롭게 만들고, 전술적으로 가다듬기 위해선 꼭 필요한 시간이다. 토너먼트 대회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라도 대비해야 한다. 3경기 모두 승리에 초점을 맞히겠다. 경기력이 좋지 않더라도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세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조소현(토트넘)은 이른바 ‘황금 세대’ 중 한 명이다. 앞선 두 대회와 달리 주장 완장을 차지않지만, 욕심이 크다. 조소현은 “이제 월드컵이 실감 난다. 가장 중요한 건 첫 경기에서 승점을 잘 쌓는 것이다.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다”라며 “완장은 큰 의미가 없다. 경력도 나이도 있다 보니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 기회가 된다면 골도 도움도 기록하고 싶다. 월드컵에서는 찬스를 잘 살려보겠다”고 강조했다.
2015년 캐나다 대회 출전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는 박은선(서울시청)의 의지도 남다르다. 박은선은 “기회가 찾아왔다. 진짜 마지막 월드컵이라는 생각으로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겠다. 다치지 않고 이왕이면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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