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물단지로 전락된 울진 왕피천케이블카…지난해 이어 또다시 멈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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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왕피천케이블카가 민간업체의 시설임차료 미납으로 또다시 가동을 멈췄다.
울진군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까지 152억원을 들여 근남면 왕피천공원과 해맞이공원 사이 왕피천 하구에 총길이 715m에 걸쳐 왕피천케이블카를 건립한 뒤 민간업체인 울진케이블카에 운영을 맡겨왔다.
그러나 이 업체는 연간 시설임차료를 기한까지 내지 못해 지난해도 7월 1일부터 8일 동안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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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 왕피천케이블카가 민간업체의 시설임차료 미납으로 또다시 가동을 멈췄다.
10일 울진군에 따르면 근남면에 있는 왕피천케이블카는 지난 1일부터 운행을 중단했다. 운영사인 울진케이블카가 연간 시설임차료로 3억원을 울진군에 내야 하지만 납부 기한까지 내지 않았다. 이렇게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면서 울진을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020년까지 152억원을 들여 근남면 왕피천공원과 해맞이공원 사이 왕피천 하구에 총길이 715m에 걸쳐 왕피천케이블카를 건립한 뒤 민간업체인 울진케이블카에 운영을 맡겨왔다. 울진케이블카는 5년간 매년 3억원의 시설 임차료를 선납하는 조건으로 2020년 7월 1일부터 케이블카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 업체는 연간 시설임차료를 기한까지 내지 못해 지난해도 7월 1일부터 8일 동안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운영업체는 당시 3개월간 체납 임차료를 나눠서 내는 조건으로 운행을 재개했었다.
군 관계자는 “현재는 우리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고 계약해지 사유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울진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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