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 다음 달부터 최대 4만5000원 대중교통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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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부산에서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동백패스(동백전)로 대중교통비를 월 4만5000원~9만 원 사용하면 환급해주는 것입니다.
캐시백은 월 대중교통 이용 요금 4만5000원을 초과해 쓴 다음 달 10일 동백전으로 환급됩니다.
이번 대중교통통합할인제는 월 최대 4만5000원의 요금을 지원하는 혜택이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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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부산에서 대중교통비를 지원하는 제도가 시행됩니다. 동백패스(동백전)로 대중교통비를 월 4만5000원~9만 원 사용하면 환급해주는 것입니다.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4만5000원인 셈이죠. 4만5000원 이상 사용하는 시민 중 최대 4만5000원의 교통비를 환급해준다는 개념입니다.
부산시는 그동안 도시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했지만 크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번 정책은 실제 교통비를 돌려주는 정책이어서 다른 정책보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매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은 월 7000원에서 1만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말과 휴일을 제외하고 20일 출퇴근한다고 보면 1구간은 매일 왕복 2600원, 2구간은 3000원의 교통비를 냅니다. 이렇게 하면 월 5만2000원과 6만 원을 교통비로 쓰게 됩니다.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월 3000원의 혜택을 봅니다. 도시철도와 버스를 환승하면 이보다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업무를 볼 때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혜택은 더 늘어납니다.
캐시백은 월 대중교통 이용 요금 4만5000원을 초과해 쓴 다음 달 10일 동백전으로 환급됩니다.
시는 5개월간 시행하는 데 드는 예산으로 33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후불기능이 없는 동백전 카드를 사용한 시민의 카드 교체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산은행 동백전 카드는 다음 달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 카드는 전산시스템 구축 등에 시간이 걸려 사용할 수 있는 시기가 다소 지연된다고 합니다.
시는 그동안 수천억 원의 예산을 들어 BRT를 시행해 버스 운행 속도와 정시성 등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자가용 차량의 운행을 줄이는 효과는 크게 보지 못했습니다.
이번 대중교통통합할인제는 월 최대 4만5000원의 요금을 지원하는 혜택이 있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늘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돈도 중요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자가 건강해지고 지구를 살리는 일에 일조한다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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