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외교부장관 IAEA 오염수 보고서 '신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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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이아 마후타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회담 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면적으로 신뢰한다고 표명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후타 장관은 회담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핵실험과 관련된 태평양 지역의 잊을 수 없는 경험에 주의를 돌리는 것도 중요하며, 방류 계획에 대해 태평양 지역과 유의미한 관여를 이어 나가도록 직접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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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유의미한 대화 중시하며 오염수 방류에 대처하도록 요구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나나이아 마후타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과 회담 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에 관한 IAEA의 최종 보고서를 전면적으로 신뢰한다고 표명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후타 장관은 회담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핵실험과 관련된 태평양 지역의 잊을 수 없는 경험에 주의를 돌리는 것도 중요하며, 방류 계획에 대해 태평양 지역과 유의미한 관여를 이어 나가도록 직접 요청했다"고 말했다.
IAEA는 지난 4일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에 이어 뉴질랜드를 방문하고 있으며 태평양제국 포럼 의장국을 맡은 쿡 제도의 마크 브라운 총리와의 회담도 예정돼 있다.
태평양제도포럼(PIF)에는 17개 국가 및 지역이 참여한다. 이들 국가는 오염수 방류가 어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마후타 장관은 뉴질랜드는 핵실험이 과거 태평양제국에 준 영향을 통렬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투명성과 유의미한 대화를 중시하며 오염수 방류에 대처하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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