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위기 날리는 쿨 섹시 바이브 ‘Cream Soda’ [들어보고서]

[뉴스엔 이민지 기자]

'여름 엑소'가 돌아왔다.

엑소는 7월 10일 오후 6시 정규 7집 앨범 'EXIST'(엑지스트)를 발매, 타이틀곡 'Cream Soda'(크림 소다)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타이틀 곡 'Cream Soda'는 경쾌한 브라스와 건반,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으로 이국적인 리듬과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돋보인다. 사랑에 빠진 순간을 부드러우면서도 짜릿한 크림 소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도입부부터 가사 그대로 톡 쏘는 느낌을 주는 'Cream Soda'는 "톡 쏘는 듯한 느낌 꽤나 부드러운 Cream 섞일수록 더욱 진해져 Baby 또 목이 타는 기분 살짝 위태로운 지금 다른 걸론 절대 만족 못 해"라며 사랑에 빠진 순간을 이야기 한다.

"Baby come closer 입 안 가득 퍼져 처음 맛본 특별한 끌림 이 자극적인 텐션 Like a bottle of cola 넌 탄산처럼 Pop 터져 이미", "이성이 다 마비된 듯 사랑 앞에선 Baby 자꾸만 비틀 까다로운 척 이리저리 재 봐도 원래 몸에 해로운 게 끌리는 거 알지" 등 재기 발랄한 가사는 멤버들의 개성을 살리며 휙휙 바뀌는 노래의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주체 못 할 Appetite 내 모든 걸 뒤흔든 그 맛 I need all ya cream soda 녹아들수록 좀 더 달콤해져 내 맘을 아주 쏙 빼놔 I need all ya cream soda" 파트까지 중독성을 유발한다.

엑소는 그동안 청량한 댄스곡 'LOVE ME RIGHT', 에너제틱한 레게풍 'Ko Ko Bop' 등으로 자신들만의 여름 바이브를 구축해왔다. 엑소는 'Cream Soda'를 통해 쿨 섹시 바이브르 또 한번 여름을 겨냥한다.

데뷔 11주년을 맞은 엑소의 단체 앨범은 2021년 6월 이후 2년여만이다. 군백기를 마치고 완전체 컴백을 예고했던 엑소는 카이의 갑작스러운 군입대, 백현 시우민 첸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 등으로 활동에 제동이 걸렸던 상황.

양측의 갈등이 봉합되고 단체 앨범을 발매하게 된 가운데 이번 앨범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160만 장(7월 9일 기준)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 또 한번의 밀리언셀러 기록 추가를 예고하며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했다.

(사진=엑소 'Cream Soda'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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