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기동력’ 송교창이 생각한 과제, “리바운드 후 빠르게 넘어가는 것”
손동환 2023. 7. 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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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넘어가야 한다"송교창(199cm, F)은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다.
송교창은 "추일승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건,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키 큰 선수들이 리바운드 후 빠르게 넘어가는 걸 잘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평가전 상대인 일본은 빠른 가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대표팀에서 해야 할 일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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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넘어가야 한다”
송교창(199cm, F)은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다. 순번만 놓고 보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송교창처럼 높이와 기동력을 지닌 선수들이 로터리 픽에 많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면을 살펴본다면, 송교창의 3순위 지명은 꽤 놀랍다. 송교창이 삼일상고(현 삼일고) 졸업 후 바로 프로 무대에 노크했기 때문. ‘얼리 엔트리’가 당시에는 흔한 일이 아니었고, 송교창처럼 높은 순번에 지명되는 일은 더 그랬기 때문이다. (한상웅이 200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됐지만, 한상웅은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송교창은 데뷔 두 번째 시즌(2016~2017)부터 잠재력을 폭발했다. 해당 시즌 경기당 32분 5초 동안 11.9점 5.6리바운드(공격 1.3) 1.9어시스트에 1.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CC의 미래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경기당 31분 26초 출전에 15.1점 6.1리바운드(공격 1.6) 2.2어시스트로 ‘데뷔 첫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에 입대해, 지금까지 몸을 만들고 있다.
송교창은 “KCC에서 파워포워드를 맡았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면, 스몰포워드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점들을 (상무에서) 많이 생각했다. 슈팅 거리를 늘리고, 스몰포워드가 지녀야 할 세밀한 움직임을 가다듬는데 집중했다”며 상무에서 준비했던 것들을 돌아봤다.
송교창은 상무 입대 후 추일승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포워드 농구를 추구하는 추일승 감독이 송교창을 많이 활용했고, 송교창은 골밑과 외곽을 활발히 넘나들었다. 그리고 2023년 여름에도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송교창은 “국가대표는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물론, 예비 엔트리이긴 하지만, 선발됐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만,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결과로 팬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 선수들끼리도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송교창은 이번 대표팀에서도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에서 자기 몫을 해내야 한다. 그리고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송교창은 선배로서의 역할도 충실해야 한다.
송교창은 “추일승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건,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키 큰 선수들이 리바운드 후 빠르게 넘어가는 걸 잘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평가전 상대인 일본은 빠른 가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대표팀에서 해야 할 일을 생각했다.
그 후 “올림픽 사전 예선과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다만, 올림픽 최종 예선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개최지가 외교부에서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한 시리아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다가올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팬들께서 우리를 더 응원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교창이 이야기했듯, 추일승 감독은 높이와 기동력을 동반한 농구를 원한다. 송교창은 그런 의미에서 추일승 감독의 농구에 적합한 선수다. 하지만 결과를 만들기 위해,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의 과정을 진지하게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송교창(199cm, F)은 201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주 KCC에 입단했다. 순번만 놓고 보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송교창처럼 높이와 기동력을 지닌 선수들이 로터리 픽에 많이 포함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면을 살펴본다면, 송교창의 3순위 지명은 꽤 놀랍다. 송교창이 삼일상고(현 삼일고) 졸업 후 바로 프로 무대에 노크했기 때문. ‘얼리 엔트리’가 당시에는 흔한 일이 아니었고, 송교창처럼 높은 순번에 지명되는 일은 더 그랬기 때문이다. (한상웅이 2005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지명됐지만, 한상웅은 미국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송교창은 데뷔 두 번째 시즌(2016~2017)부터 잠재력을 폭발했다. 해당 시즌 경기당 32분 5초 동안 11.9점 5.6리바운드(공격 1.3) 1.9어시스트에 1.1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KCC의 미래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2020~2021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경기당 31분 26초 출전에 15.1점 6.1리바운드(공격 1.6) 2.2어시스트로 ‘데뷔 첫 정규리그 MVP’까지 차지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에 입대해, 지금까지 몸을 만들고 있다.
송교창은 “KCC에서 파워포워드를 맡았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면, 스몰포워드를 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점들을 (상무에서) 많이 생각했다. 슈팅 거리를 늘리고, 스몰포워드가 지녀야 할 세밀한 움직임을 가다듬는데 집중했다”며 상무에서 준비했던 것들을 돌아봤다.
송교창은 상무 입대 후 추일승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포워드 농구를 추구하는 추일승 감독이 송교창을 많이 활용했고, 송교창은 골밑과 외곽을 활발히 넘나들었다. 그리고 2023년 여름에도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송교창은 “국가대표는 항상 영광스러운 자리다. 물론, 예비 엔트리이긴 하지만, 선발됐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다만, 영광스러운 자리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결과로 팬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 선수들끼리도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며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소감을 이야기했다.
송교창은 이번 대표팀에서도 연결고리 역할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지역에서 자기 몫을 해내야 한다. 그리고 자신보다 어린 선수들이 많아진 만큼, 송교창은 선배로서의 역할도 충실해야 한다.
송교창은 “추일승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건,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특히, 키 큰 선수들이 리바운드 후 빠르게 넘어가는 걸 잘 이행해야 한다. 그리고 평가전 상대인 일본은 빠른 가드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런 점을 생각하면서 연습하고 있다”며 대표팀에서 해야 할 일을 생각했다.
그 후 “올림픽 사전 예선과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다만, 올림픽 최종 예선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개최지가 외교부에서 여행 금지 국가로 지정한 시리아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이 다가올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팬들께서 우리를 더 응원해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송교창이 이야기했듯, 추일승 감독은 높이와 기동력을 동반한 농구를 원한다. 송교창은 그런 의미에서 추일승 감독의 농구에 적합한 선수다. 하지만 결과를 만들기 위해,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의 과정을 진지하게 여겼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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