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집단폭행하고 5000만원 갈취... 조폭 뺨치는 학원 원장

신정훈 기자 2023. 7. 10. 17: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사 3명도 가담
경찰 로고. /조선DB

자신이 운영하는 학원 강사를 집단 폭행하고 금품도 빼앗은 학원장이 구속돼 검찰로 넘겨졌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공동상해와 공동공갈 등 혐의로 인천의 모 학원장 4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시 중구와 연수구의 학원에서 30대 강사 B씨를 다른 강사들과 함께 10여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왼쪽 눈 각막이 찢어졌으며, 십자인대까지 파열돼 전치 10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는 또 B씨가 학원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수차례에 걸쳐 현금 5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에 가담한 이 학원 강사 3명도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