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이무철 도의원

부위원장엔 박호균 도의원 선임…"재정 파수꾼 역할 충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의회는 10일 본회의장에서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국민의힘 이무철(춘천4)·박호균 의원(강릉1) 의원을 각각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두 사람을 비롯해 제11대 도의회 제2기 예결특위는 국민의힘 의원 13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2명 등 15명으로 이뤄졌다.

이무철 위원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새로 구성된 예결특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돼 영광스럽지만, 어깨가 무겁다"며 "권한과 특례가 강화된 만큼 재정 파수꾼 역할에 더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집행부와 협치할 것은 적극적으로 협치하면서 위원들의 중지를 모아 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세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예산 낭비는 확실히 견제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이루면서, 의회 본연의 기능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제2기 예결특위는 내년 6월 말까지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으로부터 제출되는 예산안과 결산, 기금 운용계획안과 기금결산 등을 심사한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기준 강원도 예산은 8조553억원, 교육청 예산은 4조3천946억원이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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