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뮤지컬 연기 비방 악성 댓글에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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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 중인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실력 비방 악성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10일 수호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남긴 심경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앞서 수호가 '모차르트!' 프레스콜에서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넘버를 부른 영상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이 그의 연기력을 깎아내리며 악성 댓글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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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수호가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에 남긴 심경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 이 글에 수호는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고 썼다.
앞서 수호가 ‘모차르트!’ 프레스콜에서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넘버를 부른 영상이 공개되자 다수의 누리꾼이 그의 연기력을 깎아내리며 악성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이에 대한 심경글을 남긴 수호는 “프레스콜 때 김희재 배우가 갑작스럽게 당일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르는 넘버가 바뀌어서 긴장이 더 됐다. 그로 인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성에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지금도 아쉽다”고 했다.
이어 그는 “심지어 실수한 부분만 편집해서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면서 “그럼에도 제가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마음으로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썼다.
그러면서도 수호는 “우리 팬 분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여러분, 많은 배우분들, 기자님들도 극찬해주신 공연인데 왜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폄하 하려는 걸까요”라며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수호는 지난달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모차르트!’에 볼프강 모차르트 역으로 출연 중이다. 소속팀이 엑소는 이날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를 발매한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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