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렛미플라이' 출연 확정…데뷔 12년 만에 뮤지컬 도전

조은애 기자 2023. 7. 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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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데뷔 12년 만에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다.

10일 뮤지컬 '렛미플라이' 측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재연 서울공연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렛미플라이'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부문),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는 9월26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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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배우 박보검이 데뷔 12년 만에 처음 뮤지컬에 도전한다. 

10일 뮤지컬 '렛미플라이' 측은 오는 9월 개막하는 재연 서울공연의 출연진을 공개했다. 

'렛미플라이'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부문), 작곡상(민찬홍), 신인남우상(이형훈) 등 3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는 9월26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김도빈, 이형훈, 방진의, 안지환, 신재범, 나하나, 홍지희 등이 지난해 초연에 이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김태한, 윤공주, 최수진, 박보검, 임예진 등이 올해 새로운 시즌에 합류했다.

박보검은 '렛미플라이'에서 청년남원 역할로 생애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영화, 드라마, M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그는 틈틈이 피아노 연주와 노래, 안무 소화 능력을 선보이며 음악적인 재능을 자랑한 바 있다. 

최근 뮤지컬 '서편제' 등에서 활약을 보인 배우 김태한은 '노인남원'으로 출연한다. 

배우 윤공주와 최수진은 '선희' 역할을 맡았으며 뮤지컬 '아이다' '지킬앤하이드' 등 대극장 뮤지컬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한 윤공주는 약 11년 만에 소극장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와 연극 '오펀스'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최수진이 이번 공연에 합류하며, 최근 뮤지컬 '빠리빵집' '웨이스티드' '베어 더 뮤지컬'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배우 임예진도 '정분' 역으로 이번 작품에 참여한다.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어느 날 밤,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살 할아버지가 된 남원이가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미래탐사 작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리는 작품이다. 

캐스팅을마친 '렛미플라이'는 오는 9월26일부터 12월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되며 티켓판매는 8월 시작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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