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광장시장 상권, 창업 성공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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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상권과 서울 종로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자사 매출 데이터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접목해 상권 분석이 가능한 '상권지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권지수에 따르면 해운대구 상권과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과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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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상권과 서울 종로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가 전국 3597개 상권을 분석한 결과다.
비씨카드는 자사 매출 데이터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접목해 상권 분석이 가능한 ‘상권지수’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상권지수는 특정 시·군·구 내 행정동에서 영업 중인 업종을 대상으로 집객력, 포화도, 안정성, 구매력, 성장성 등 다섯 가지 변수를 적용한 점수를 합산한 뒤 다섯 개 등급으로 분류한 지표다.
상권지수에 따르면 해운대구 상권과 광장시장 상권이 창업 성공 확률과 매출 증가 요인이 높은 1등급 지역으로 분석됐다. 해운대 상권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이 최근 유입되면서 집객력·성장성·안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도넛 브랜드 ‘노티드’가 해운대구에 진출하면서 주변 상권의 올해 1분기 매출은 2021년 말 대비 37% 증가했다.
광장시장은 젊은 고객층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1등급 지역으로 분류됐다. MZ세대 고객이 지속해서 유입하면서 개인사업자는 물론 법인사업자 매출까지 서울 전체 평균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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