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산하 공기업, 中企 대상 ESG 경영 확산…"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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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10일 부산지역 에너지 유관 중소기업으로 ESG 경영을 확산해 에너지 효율 및 안전 경영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약 체결로 향후 4개월간 남부발전은 수행 회사로 참여해 부산지역 5개 에너지 유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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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는 35개 중소기업에 ESG 경영 교육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은 10일 부산지역 에너지 유관 중소기업으로 ESG 경영을 확산해 에너지 효율 및 안전 경영 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부산시·부산상공회의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ESG 경영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 체결로 향후 4개월간 남부발전은 수행 회사로 참여해 부산지역 5개 에너지 유관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적극 추진한다.
이 사업은 부산시와 부산상의 및 중진공이 부산지역 공기업과 수출기업 등 6개사와 함께 해당 기업 협력사 30개사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최초로 기획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개월간 참여기업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최종 30개사가 선정됐다.
남부발전은 사업 지원비를 수출 유망기업 5개사의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효율 ▷안전경영체계 구축 ▷ESG 경영 인증 취득 등에 지원한다. 수출기업 ESG 경영 인프라 구축 및 수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에너지 분야 협력사에 ESG 경영을 확산해 중소기업 해외 수출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도 중소 협력업체를 초청해 ESG 경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전KPS는 지난 7일 전남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협력회사를 포함한 35개 중소기업 60여 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ESG경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발전 산업계 중소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높이고 지속성장 기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석한 중소기업 임직원들은 교육을 통해 ESG 경영의 기본 이해부터 체계적인 환경경영 시스템 도입을 위한 핵심정보를 전달받는 한편, 우수 경영사례를 벤치마킹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 프로그램은 ▷ESG 정책동향 ▷탄소배출 관리 및 데이터를 활용한 환경경영 구축방안 ▷공급망 관리 동향과 대응시스템 구축 방안 등 ESG 핵심이슈를 다루는 특강으로 구성됐다.
한전KPS 김홍연 사장은 “심각한 기후변화 문제와 글로벌 교역 체제 재편으로 인해 ESG 경영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공급망 내 ESG 관리 강화 및 역량 강화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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