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피암터널 산사태…“선제적 조치로 큰 피해 막아”

< 정선 군도 3호선 ‘세대 피암터널’ 산사태 현장 / 사진 제공 : 정선군 >

어제(9일) 정선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나 정선군의 선제적 조치로 발 빠르게 대응해 추가 피해를 막았다.

산사태는 정선읍 세대 피암터널 사면에서 9일 오후 12시 즈음에 발생했다. 이미 인근에 지난 6일 오후 2시 1차 낙석이 발생한 이래 추가 낙석이 발생해 정선군은 이 도로를 사고 전 구간의 통행금지 제한했다.

정선군의 선제 조치로 인명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산사태 발생지에 지속적인 폭우로 인한 추가 산사태 위험이 있어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장에 나온 군청 관계자는 “추가 산사태 위험에 대비한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복구작업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조속한 복구가 필요한 만큼 국비를 투입하는 등 정부의 예산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