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피암터널 산사태... 선제적 조치로 피해 막아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3. 7. 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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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산사태 현장. [자료=정선군]
지난 9일 집중호우로 강원 정선군 정선읍 피암터널 사면에서 산사태가 났으나 군의 선제적 조치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 49분께 피암터널 사면이 무너져 내렸다. 산사태 당시 통행하는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정선군은 지난 6일 해당 지점에서 낙석이 발생하자 응급복구 조치했다. 이후 7일 2차 낙석이 발생하자 인력을 배치하고 차량 진입을 통제했다.

정선군은 산사태가 추가로 발생할 위험이 있는 만큼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상부에 추가적으로 산사태를 유발할 수 있는 암석이 있고 하부 안전시설 설치도 필요해 복구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조속한 복구를 위해서는 정부 예산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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