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일 복지부 차관 "미래세대 위한 연금개혁···국민 관심 당부"

2023. 7. 10. 17: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연금개혁,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지금, 시급히 추진해야 할 국정과제인데요.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안정적 노후 소득과 미래 세대를 위해 연금개혁에 대한 국민 모두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혜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이혜진 기자>

노동개혁, 교육개혁과 함께 정부 3대 구조개혁으로 추진 중인 연금개혁.

제5차 재정추계 결과를 보면 국민연금 제도가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연금 재정은 2055년 고갈됩니다.

별다른 조치 없이 이대로 간다면 현재 90년생이 65세가 돼 연금급여를 받을 때 곳간이 바닥난다는 이야기입니다.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지금, 사회적 합의에 기반한 국민연금 개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KTV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연금개혁 A to Z'에 출연한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미래세대를 위해 연금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기일 / 보건복지부 1차관

"(대통령도) 임기 내 모든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씀하셨고요. 또 하나는 이것이 다만 인기가 없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건강해지는 것이거든요."

그러면서 연금개혁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기일 / 보건복지부 1차관

"어떻게 하면 우리 연금제도가 잘 돼서 내 연금이, 내 노후소득이 잘 보장될 수 있는지를 잘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속가능한 국민연금 제도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도 뒷받침됐습니다.

국민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 사회가 불과 2년 후로 다가왔지만, 노인빈곤율은 40%에 달할 정도로 고연령층 전반의 노후소득이 불안정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많이 태어난 아이들이 부모를 봉양했지만 출생률이 현저히 낮아진 현 세대에선 그런 일이 불가능한 만큼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됐습니다.

녹취> 이기일 / 보건복지부 1차관

"세대가 바뀐 겁니다. 저도 5남매인데 옛날에는 아이를 많이 낳게 되면 그 아이들이 부모를 봉양했거든요. 지금은 고령화되고 핵가족화 되다 보니 사실 그걸 할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에게 듣는 KTV 생방송 대한민국 1부 '연금개혁 A to Z'는 매주 월요일 오전 시청자들을 찾아갑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국민연금 제도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개혁 방안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깊이 있는 설명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