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실적, 시장 기대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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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하반기 실적 전망 기대도 꺾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6116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6882억원)에 약 10%가량 못 미쳤다.
증권가는 주요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자 2분기 배터리 가격이 이와 연동해 내려간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440억원에서 6820억원으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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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전망치도 낮아져
LG에너지솔루션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하반기 실적 전망 기대도 꺾이고 있다.
10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2.14% 하락한 55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7일 증권가 기대치를 밑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2분기 영업이익은 6116억원으로 증권가 전망치(6882억원)에 약 10%가량 못 미쳤다. 작년 2분기(1956억원)에 비해선 212% 증가한 수준이다.
증권가는 주요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자 2분기 배터리 가격이 이와 연동해 내려간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배터리 가격 추가 하락을 예상한 자동차 업체들이 주문량을 줄인 것도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거론됐다.
일부 증권사는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이날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8440억원에서 6820억원으로 하향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리튬 니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연동 반영돼 원형 전지 중심으로 3∼4%가량 판가가 떨어진 걸로 보인다”며 “3분기엔 중대형 배터리 가격에도 원가 하락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배터리 판매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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