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 "콜롬비아와의 1차전 잡아야…이제 내용보다 결과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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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펼쳐지는 호주로 향했다.
벨 감독은 "첫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콜롬비아전에서 승리한다 해도 16강 진출을 보장할 수 없다. 1차전은 중요도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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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김도용 기자 =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이 콜롬비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이 펼쳐지는 호주로 향했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벨 감독은 "선수단 모두 월드컵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 어려운 무대지만 투지를 살려 원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년 6개월 동안 쉼없이 달린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 16강 진출을 넘어 최고 성적인 8강에 도전한다.
한국이 최고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는 25일 콜롬비아와의 H조 조별리그 첫 경기 결과가 너무 중요하다. 벨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벨 감독은 "첫 경기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콜롬비아전에서 승리한다 해도 16강 진출을 보장할 수 없다. 1차전은 중요도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콜롬비아전은 물론 모로코, 독일전에서도 승리를 가져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매 경기 상황이 다를 것이다. 우리가 경기를 주도할 수도 있고, 끌려갈 수도 있다"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 경기력이 안 좋더라고 결과를 내는 것이 우선이다. 지금은 결과가 최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호주로 이동하는 대표팀은 11일 휴식을 취하고 12일부터 최종 담금질에 돌입한다. 16일에는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을 통해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를 예정이다.
벨 감독은 "아직 2주의 시간이 있다. 선수들의 체력과 전술적인 면을 더욱 다듬어서 상대에게 어려움을 주도록 하겠다. 지난 8일 아이티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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