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익명 기부자, 고려대에 100억씩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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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과 익명의 기부자가 고려대 발전을 위해 각각 100억씩 쾌척한 사실이 밝혀졌다.
고려대는 지난 7일 본교 대강당에서 김동원 고려대 총장·발전위원회 위원장인 구자열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대 발전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구 의장을 비롯해 익명을 요구한 기부자는 고려대 발전을 위해 100억씩 쾌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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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아시아 1위 대학 목표에 동참”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과 익명의 기부자가 고려대 발전을 위해 각각 100억씩 쾌척한 사실이 밝혀졌다.
발전위원장을 맡은 구 의장은 개교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가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발전하는 길에 응원의 마음을 보내며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가와 인류의 미래 장기비전을 제시하는 대학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구 의장은 “교가 연구와 교육에서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대학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창의적이며 이타적인 품성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 되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2030년까지 세계 30위, 아시아 1위 대학의 위상을 달성한다는 김동원 총장의 발전계획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원 총장은 “개교 120주년을 앞두고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의 비전에 공감하고 동참해주신 두 분의 기부자분들께 깊은 감동과 존경을 표한다”며 “이 큰 기부에는 고려대가 국가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될 대학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기대와 염원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2025년 개교 120주년을 맞이하는 고려대는 미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 발전위원회를 발족했다. 고려대 발전위원회는 △인재양성 △캠퍼스 인프라 △융합연구 △공유가치 창출이라는 4개 산하 위원회로 구성되며 각 위원회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는 현재 세계 석학을 하나의 연구 네트워크로 묶는 ‘케이클럽(K-Club)’과 10년 내 고려대 졸업생·교원 중 노벨상·필즈상·튜링상 수상자가 나오도록 적극 지원하는 ‘KU노벨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발전위원회가 고려대학교의 미래 120년을 위한 튼튼한 주춧돌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최첨단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의적인 미래인재를 양성하며 혁신적인 융합연구의 전당이자 인류의 미래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명문 대학으로 우뚝 솟아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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