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광둥성 유치원에선 묻지마 칼부림

한재범 기자(jbhan@mk.co.kr) 2023. 7. 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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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3명 포함 6명 사망

중국 광둥성의 한 유치원에서 20대 남성이 불특정 다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어린이 3명을 포함해 6명이 사망했다. 10일 AFP통신에 따르면 광둥성 롄장시 공안국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롄장시 헝산진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교사 1명과 학부모 2명, 유치원생 3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사건이 발생한 지 약 20분 만인 오전 8시께 용의자 25세 우 모씨를 체포했다. 경찰당국은 현재 고의상해 혐의로 이 남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를 촬영한 영상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게재되자 당일 오후 1시 50분까지 조회 수 약 2억9000만건을 기록하는 등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SNS 사용자는 용의자에 대해 사형 선고를 촉구했으며, 유치원 보안 상태에 의문을 제기한 이도 있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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