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104명 다솜합창단에 '갈채'…강릉세계합창대회 '열기'

윤왕근 기자 2023. 7. 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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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세계합창대회가 대회의 절반을 마치고 2막에 해당하는 '파트 2' 무대 막이 올렸다.

10일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전세계 324팀의 합창단이 참여하여 지난 7일 그 중 168팀이 경연과 우정콘서트를 마치고 시상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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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세계합창대회 폐막식 전석 '매진'
10일 '파트 2' 시작 114팀·42팀 우정콘서트 열려
강릉세계합창단 우정콘서트에 오른 강릉장로교회 다솜합창단.(조직위 제공) 2023.7.10/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전세계 최대규모 합창대회이자, 음악계 글로벌 메가 이벤트로 손꼽히는 세계합창대회가 대회의 절반을 마치고 2막에 해당하는 '파트 2' 무대 막이 올렸다.

10일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전세계 324팀의 합창단이 참여하여 지난 7일 그 중 168팀이 경연과 우정콘서트를 마치고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파트 2'에서는 114팀의 경연과 42팀의 우정콘서트가 진행된다.

대회 기간 경연은 총 28개 카테고리로 나눠 진행된다. 챔피언 부문은 국제 경연 경험이 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합창단 대상이며 오픈 경연은 모든 아마추어 합창단을 대상으로 열린다.

'파트 1' 기간 가장 눈길을 끌었던 국내 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104명으로 이루어진 다솜합창단으로 몸이 불편하지만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당초 9일 예정 됐던 합창단들의 거리퍼레이드는 월화거리에서 시작하여 강릉대도호부관아를 마지막 도착지점으로 DJ카가 합세해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거듭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취소돼 많은 이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강릉세계합창단 우정콘서트에 오른 강릉장로교회 다솜합창단.(조직위 제공) 2023.7.10/뉴스1

또 경포해변과 월화거리 등 야외에서 진행 예정이던 우정콘서트도 남은 대회 기간 강릉시청과 강릉시노인종합복지관 등의 실내로 장소를 옮겨서 진행한다.

이날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파트 2'의 경연에는 인터쿨투르 월드랭킹 5위이자, 전차대회 최고점인 벨기에 아마란스 합창단과 9위 네덜란드 데쿠르 클로즈 하모니를 비롯, 세계적으로 유명한 합창단들이 무대에 오른다.

13일까지 이어지는 강릉 세계합창대회의 폐막식은 전석 매진됐으며, 경연, 시상식, 우정콘서트는 현장에서 선착순 무료관람할 수 있다. 본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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