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 탄 손님, 운전 중인 택시기사 폭행 혐의로 현행범 체포

양휘모 기자 2023. 7. 1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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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 전경. 경기일보DB

 

운전 중인 택시기사를 폭행한 30대 남성이 붙잡혔다.

양평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0시32분께 양평읍의 한 택시 안에서 운전기사 B씨(30대)를 폭행한 혐의다.

당시 그는 조수석에 앉아 있던 중 B씨의 가슴과 턱 부위를 주먹으로 1차례식 때렸다. 뒷좌석에는 A씨의 사촌동생이 함께 탑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이들을 분리조치한 뒤 B씨로부터 피해진술을 확보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황선주 기자 h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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