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향후 계획 (7.10) [브리핑 인사이트]

2023. 7. 1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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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앵커>

KTV 브리핑 인사이트 시간입니다.

1. 국무조정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향후 계획 (7.10)

먼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일일 브리핑에선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후쿠시마산 수산물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구연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저희가 확인한 IAEA 보고서, 종합보고서에는 방류 예정인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을 섭취해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서술되어 있습니다. IAEA 종합보고서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조치와 어떤 인과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2. 대통령실, 한미 핵협의그룹 18일 서울 첫 회의 (7.9)

우리나라와 미국이 북한의 핵위협에 함께 대비하기 위한 핵협의그룹의 첫 회의가 오는 18일 서울에서 열립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이번 회의에서는대북 핵억제 강화를 위한 정보 공유, 협의 체계, 공동 기획 및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를 계기로 한미 양국 정상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고 핵협의그룹 출범에 합의했는데요, 이번 첫 회의는 차관급 협의체로 격상해 양국 국가안보실이 주도합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첫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은 워싱턴 선언과 NCG(한미 핵협의그룹) 출범이 한국을 핵공격 위협으로부터 확실히 보호하겠다는 미국 관심과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미 양국은 매년 네 차례 정도 핵협의그룹 정기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녹취> 이도운 / 대통령실 대변인

"향후 정례적인 NCG(한미 핵협의그룹)를 통해서 핵을 포함한 미국의 역량이 총동원돼 한국의 전력과 결합하면 한미 확장억제의 강력한 실행력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3. 대통령실, 대통령 10∼15일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 (7.6)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하는데요, 대통령실 브리핑에선 윤 대통령의 순방 일정을 공개했습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7월 11일 윤 대통령은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다섯 개 이상의 국가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북미·유럽의 집단방위 체제인 나토 정상회의에 참관국,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2번째인데요,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재건과 인도·태평양 지역 간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7월 12일 나토 정상회의 이후에 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주최국인 리투아니아를 포함해서 북유럽 중동부 유럽 정상들과 개별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 기간 중에 한일 정상회담도 가지는 것으로 현재 일본과 조율 중에 있습니다."

다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14년 만에 폴란드 대통령 초청으로 폴란드를 국빈급 공식 방문합니다.

녹취>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대통령은) 7월 13일 오전 폴란드 대통령궁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할 것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두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지고 연이어 한·폴 정상 공동 언론 발표가 있을 예정입니다. 다음날인 7월 14일 금요일에는 윤 대통령과 두다 대통령이 함께 참석하는 한국 폴란드 비즈니스 포럼이 개최됩니다."

폴란드에선 비즈니스포럼과 함께 기업 간담회 등 경제외교 일정이 예정돼 있는데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순방의 3가지 열쇳말과 예상 성과를 전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첫 번째는 공급망 강화, 두 번째는 신수출시장 확보, 세 번째는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입니다. 우크라이나 최인접국으로 향후 전후 재건의 허브가 될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과 정부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폴란드 순방엔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함께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입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비서관

"2차전지, 방산, 원전 등 기존 협력이 진행 중인 기업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재건협력에 관심이 있는 건설사들도 다수 참여합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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