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P 인터뷰 "나토서 북핵 단호한 대응 촉구"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출국에 앞서 AP 통신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이를 저지하려는 국제사회의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며,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나토에 촉구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강력한 힘을 통한 평화가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 있는 평화다.'
윤석열 대통령이 2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의지보다 국제사회의 북핵 억제 결의가 더 강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줘야 할 때라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막는 효과를 발휘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해 나토 회원국, 파트너 국가들에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방문을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회담도 진행합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선 정부가 그간 다양한 형태의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펼쳐왔다며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지뢰제거장비, 구급차량 등의 물자지원과 카호우카댐 복구 지원도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와 협력해 계속 필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전쟁 종식 후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에 필요한 다각적 지원 방안도 강구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아울러 윤 대통령은 정부와 나토가 비확산, 사이버 등 11개 분야에서의 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소개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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