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물폭탄' 다시 북상"...다른 나라 예측 보니 [Y녹취록]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정혜윤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데 주 후반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마전선은 남쪽 해상에서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면서 내륙으로 북상하게 됩니다. 이 시기가 이번 주 목요일부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준비한 화면으로 수퍼컴이 예상하고 있는 앞으로 예측모델 상황부터 함께 보시죠.
지금 보시는 화면은 기상청이 제공하는 방재기상정보시스템 예상 일기도 화면이고요. 지금 이 모델은 수퍼컴이 앞으로 강수를 예상한 일기도 입니다. 나라별로 조금씩 결과가 다른데, 이건 우리나라 예측 모델을 사용한 자료이고요.
13일 목요일을 보겠습니다. 남동쪽 해상의 이 부분이 북태평양 고기압이고요 조금씩 내륙으로 확장하는 모습이고, 충청 부근 내륙으로 길게 띠 형태의 장마전선이 형성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14일 금요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더 확장하고, 장마전선이 붉은색으로 더 강하게 발달해 중부지방에 걸쳐지는데요, 이 시기 중부 곳곳에 무척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후 15일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사이에도 전국 곳곳에 물 폭탄이 예상됩니다.
이번에는 강수 예상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모델인데요. 13일 목요일 중부지방부터 강한 비를 모사하고 있습니다. 이전 우리나라 킴 모델보다 14일까지 더 강한 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다른 점은 우리나라는 주말과 휴일 전국 폭우를 예상한 것과 달리 영국 모델에서는 장마전선이 남해안 부근까지 남하했다 다음 주 중반 이후 다시 북상해 곳곳에 영향을 줄 걸로 모사하고 있는 점입니다 아직은 장마 후반 상황이 무척 유동적인 상태입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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