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광양농협 장학생 출신 세무사, 지역 복지기관에 쌀 1004㎏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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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장학생 출신 박재원 세무사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쌀 1004㎏을 기증해 화제다.
광양 출신인 박 세무사는 고등학교 앨범을 정리하다 32년전 동광양농협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동광양농협에 장학금을 후원하려 했으나 농협과 협의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쌀을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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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돈성) 장학생 출신 박재원 세무사가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쌀 1004㎏을 기증해 화제다.
광양 출신인 박 세무사는 고등학교 앨범을 정리하다 32년전 동광양농협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사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동광양농협에 장학금을 후원하려 했으나 농협과 협의해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쌀을 후원하기로 했다.
이에 중마장애인복지관, 광양장애인평생교육원, 봉강노인요양원 3곳에 쌀 1004㎏을 기탁하기로 하고 7일 동광양농협에서 전달식을 했다.
동광양농협은 광양시 백운장학회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탁해오다가 2010년부터 자체적으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조합원 자녀 828명에게 8억3000여만원을 지원했다.
박 세무사는 “꿈 많던 학창시절, 가정형편이 어려워 많은 것을 포기하려던 때에 동광양농협 장학금이 다시 꿈을 꾸게 만들어줬다”며 “작은 기부지만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동광양농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돈성 조합장은 “우리 농협의 장학금 지원 사업이 빛을 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에서 활동 중인 박 세무사는 동광양농협 사외이사와 제8대 순천시의원을 역임했으며, 지역 영세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상담을 해주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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