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농어업인 수당 1인당 70만원 지역화폐로 지급

강원 영월군청. (뉴스1 DB)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강원특별자치도 농어업인 수당을 지역화폐인 영월별빛고운카드(충전식 영월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전까지 2년 이상 강원특별자치도 내 주민등록 및 농어업경영체로 등록돼 있고, 신청 기간 영월군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이다.

농어업인 수당 지급 대상자에게는 1인당 70만원이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3958명이며, 지급금액은 총 27억7060만원이다.

영월군 농어업인 수당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 농어업인은 기존 지역화폐 카드에 수당이 충전되며, 카드가 없는 경우 오는 28일까지 수당 신청 접수 확인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수당을 수령하면 된다.

영월군은 수당이 전액 영월별빛고운카드로 지급돼 농어가 가계경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승규 영월군 농업축산과장은 “농어업인 수당 지급으로 경기침체, 고물가 및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