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영상' 폭로女 곧 잡힐듯…SNS 정보 넘겨받은 경찰, 분석 중

양윤우 기자 2023. 7. 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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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 게시자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인스타그램 측에 황씨의 사생활 폭로 글과 영상을 올렸던 계정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해 회신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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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민경석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황의조가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6.2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찰이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 영상 게시자에 대한 신원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서울경찰청은 최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인스타그램 측에 황씨의 사생활 폭로 글과 영상을 올렸던 계정과 관련된 자료를 요청해 회신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계정 관련 자료를 회신받은 경찰은 작성자를 추적하기 위한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앞서 지난달 25일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한 누리꾼이 인스타그램에 황의조의 사생활을 폭로한다는 글과 함께 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이에 황씨는 다음날인 26일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협박 등 혐의로 해당 누리꾼을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했다. 서울청은 사회적 이목이 쏠린 점 등을 고려해 사건을 넘겨받아 직접 수사에 나섰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일 원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하기 위해 출국한 상태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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