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전지하상가∼중앙로지하상가 지하 보행통로 연결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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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으로 단절됐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가 연결됐다.
대전시는 10일 목척교를 중심으로 분리돼 있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의 지하 보행통로 연결 공사(폭 11m, 길이 140m)를 마무리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2019년 대전시에서 실시한 교통성 검토에 따르면 지하상가 연결통로 주변 보행 통행량은 평일 1만900여명, 휴일 1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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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천으로 단절됐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가 연결됐다.
대전시는 10일 목척교를 중심으로 분리돼 있던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의 지하 보행통로 연결 공사(폭 11m, 길이 140m)를 마무리하고 개통식을 열었다.
개통식에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 윤창현 국회의원(비례), 시·구의원과 사업추진협의체, 지역 주민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역전지하상가와 중앙로지하상가 연결 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으로 선정돼 도심형산업지원플랫폼 건립 사업(195억원)과 중앙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
대전천 지하로 조성된 연결 통로는 보행자 통로 외에도 청년창업실, 복합문화공간, 전시공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비 192억원이 투입됐다.
지상과 지하 보행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약자 편의를 위해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도 설치됐다.
청년창업공간은 청년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며, 시는 웹·디자인, 영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 희망자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복합문화공간은 소규모 강연, 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을 위한 쉼터로 제공하고, 전시공간은 청년 작가와 지역 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9년 대전시에서 실시한 교통성 검토에 따르면 지하상가 연결통로 주변 보행 통행량은 평일 1만900여명, 휴일 1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장우 시장은 “그동안 단절됐던 두 지하상가 연결은 지하상가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보행 편의를 제공하는 것 이상으로 지역 전체의 흐름을 잇는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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