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 누적 참가인원 1000명 돌파

강민우 기자(binu@mk.co.kr) 2023. 7. 1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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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6일·10일 강남·판교서 설명회 개최
기술특례상장 중점 심사사항·성공사례 설명
2023.7.6(목) 오후 서울 강남 디캠프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 상담 로드쇼]에서 민홍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사진=거래소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공동 주최하는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가 총 7회만에 누적 참가인원 1000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달 6일 오전과 오후 서울 강남에서, 10일 경기 성남 판교에서 ‘찾아가는 기술특례상장 설명·상담 로드쇼’ 설명회를 개최했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에 400명이 넘는 기술직업 임직원이 참가해 지난달 21일부터 강남·여의도·오송·용인을 포함해 총 7차례 열린 설명회 누적 참가인원이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강남 설명회에서 다양한 업종의 기술기업 임직원 150여명에게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세부 트랙과 업종 특성 등을 감안한 중점 심사사항, 기술특례 상장 성공 사례 및 표준기술평가모델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설명회에는 NH투자증권과 기술평가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 등이 함께해 기술기업 상장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기술평가전략 등을 안내했다.

이날 오전에는 벤처기업협회에서 개최한 제 26회 벤처인사이트포럼을 찾아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설명했다.

이어 성남 판교 설명회에선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핵심 기술 보유 4차산업 기업 임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특성을 고려한 중점심사사항과 상장사례 등을 소개했다.

관계기관 전문가로 한국투자증권과 IMM인베스트먼트가 함께해 4차산업 기술특례상장 사례, 4차산업 관련 투자유치 동향 및 성장 전략 등을 설명했다.

재무실적이 미흡해도 해외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량 매출처 확보에 성공한 기업,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적자가 지속됐지만 AI 기술을 토대로 의료 산업에 진출한 기업 등이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한 소프트웨어 업체인 A사는 “우리 회사에 대한 적절한 기술평가 항목이 무엇일지 궁금했다”며 “평가항목과 사례를 듣고 상장 준비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AI 업체인 B사는 “어떤 기술로 기술평가를 신청할지 고민이었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회사에 유리한 방면으로 복수 선택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아 고민이 해결됐다”고 밝혔다.

민홍기 코스닥시장위원장은 “코스닥은 오늘과 같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술기업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면서 개선안을 마련해 기업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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