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상어 또 잡혀…사람 공격하는 1.8m짜리 청새리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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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5시3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앞 해상에서 청새리상어로 추정되는 상어가 잡혔다.
사진을 확인한 군산대 최윤 교수(해양생물공학과)는 "흉상어목 흉상어과 청새리상어일 가능성이 높다. 이 상어는 2009년 제주도 우도 앞 해수욕장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했다.
이 상어는 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쪽 3.7㎞ 해상에서 발견된 상어와 크기와 색깔 등이 비슷해 같은 개체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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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10일 오전 5시39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강사리 앞 해상에서 청새리상어로 추정되는 상어가 잡혔다.
길이 1.8m의 이 상어는 어선이 쳐둔 정치망 그물에 다른 물고기와 함께 죽은채로 발견됐다.
상어는 이날 수협위판장에서 2만원에 팔렸다.
사진을 확인한 군산대 최윤 교수(해양생물공학과)는 "흉상어목 흉상어과 청새리상어일 가능성이 높다. 이 상어는 2009년 제주도 우도 앞 해수욕장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최대 4m까지 자라는 청새리상어는 청상아리에 비해 얕은 물까지 들어와 사람을 공격하는 빈도가 잦다. 외국에서는 윈드서퍼와 서퍼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이 상어는 지난 8일 오후 9시30분쯤 포항시 남구 구만항 북서쪽 3.7㎞ 해상에서 발견된 상어와 크기와 색깔 등이 비슷해 같은 개체로 추정된다. 구만리와 강사리는 10㎞ 정도 떨어져 있다.
앞서 지난 5월31일에도 강사리 앞바다에 쳐놓은 정치망 그물에 약 2m 크기의 청상아리가 혼획된 바 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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