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21득점' 16세 이하 女대표팀, 시리아에 33점 차 대승

금윤호 기자 2023. 7. 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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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하(U-16) 여자농구대표팀이 대회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 U-16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시리아에 91-58로 크게 이겼다.

디비전A는 2개 조(A조 5개국·B조 4개국)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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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하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사진=국제농구연맹(FIBA) 공식 홈페이지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6세 이하(U-16) 여자농구대표팀이 대회 첫 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국 U-16 여자농구대표팀은 1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3 국제농구연맹(FIBA) U-16 아시아 여자선수권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시리아에 91-58로 크게 이겼다.

이날 한국은 황현정이 3점슛만 7개를 터뜨리며 21득점을 올렸고, 이가현이 18득점 7리바운드 등으로 펄펄 날았다. 시리아의 아야 알모하메드는 25득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 했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쿼터에서 15-10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이가현이 2쿼터 때 3점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기록하며 점수 차를 벌리는데 앞장섰다.

전반을 41-27로 마친 한국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고 무려 30점을 몰아넣으면서 71-41로 격차를 넓혔다. 4쿼터에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리드를 놓치지 않은 한국은 벤치 자원들까지 활용하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거뒀다.

총 17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9개국이 디비전A에서 뛰고 디비전B에는 8개국이 출전한다. 디비전A는 2개 조(A조 5개국·B조 4개국)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상위 2개 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디비전A 최종 4개 팀은 내년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FIBA U-17 여자 농구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편 시리아를 대파한 한국은 오는 11일 대만, 12일 호주, 13일 태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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