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김행 "기승전 김건희" vs 박수현 "일개 장관이..."
"어떤 괴담도 과학을 이기지 못해, 정동균 게이트"
"기승전 김건희, 민주당 사과해야"
"명낙회동, 동상이몽 확인하는 것"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김선교 3선 군수가 정동균 위한 노선 정해? 논리의 비약"
"대통령 공약사항, 일개 장관이 대통령실과 상의도 없이?"
"명낙회동, 혁신과 통합의 주제 발표될 것"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 변경 의혹에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란까지. 여야 공방은 최고조에 다다르는 분위기입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의 주요 이슈, 오늘은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 양평고속도로 논란 이후 두 분과 처음 뵙기 때문에 총평이라고 해야 될까요? 아까 저희 속보로는 윤해리 기자가 국토부 입장까지 전해줬거든요. 사실 대안은 타당성 조사 일원이었다까지 나왔는데 두 분은 이번 논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행]
글쎄, 저는 후쿠시마 오염수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괴담도 과학을 이기지는 못한다. 모든 도로를 설계할 적에 선형설계사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그분들이 땅의 소유주들을 검토하지 않고 가장 최적의 베네핏 앤 코스트가 나오는 분석 조사를 하고 있거든요. 이 과학을 지금 무시하는 것에 대해서 제가 참 개탄치 않을 수가 없고요. 민주당의 논리 그대로라면 이것은 정동균 전 군수 게이트입니다.
그래서 제가 표를 좀 만들어봤어요. 이걸 자세히 보시면 2017년도 1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반영이 됩니다. 그런 다음에 2020년 2월 7일 정동균 당시 군수가 구윤철 기재부 제2차관을 면담하고요. 그다음에 참 오비이락이라고 제가 이해하고 싶은데 2020년 12월 8일에 정동균 군수가 당시 현직일 때 부인 명의로 3필지 258평을 3억 5000만 원을 주고 매입을 합니다. 이거 조금 전에 나온 기사예요. 이것이 예타조사 4개월 전입니다. 이거 정말 이상하잖아요. 어떻게 예타 조사 전에 기재부 차관도 만나고 난 다음에 이렇게 만날 수 있어요?
[앵커]
김행 전 대변인께서 서두에 설명하신 내용은 아무래도 원안 종점 주변에 전 군수의 재산이 있다는 의혹의 부분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하셨는데 사실 이번...
[김행]
14필지에 1만여 제곱미터가 있고 그 이후에 2021년도 1월 12일에 정동균 당시 군수가 민주당의 김태년 원내대표, 안민석, 양기대, 김두관, 최종윤, 양경숙 의원 등을 또 만나요. 그래서 예타 통과에 사활을 걸겠다. 2021년에는 또 정성호 예결위원장, 그리고 소병훈 광주시 의원 만나서 예타 통과 사활 걸겠다 이렇게 하시고 바로 그 직후에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평가를 하자마자 12개 읍면에 대한 시민 공청회 다 하시고 난 다음에 한 달 만에 또 당정 협의를 하면서 강하IC 포함해달라, 이렇게 얘기를 하죠. 이런 것들을 다 포함을 하자면 이것은 민주당의 정동균 전 군수의 게이트라고 볼 수밖에 없어요.
[앵커]
지금 저 대변인님 옆으로 나가는 이른바 민주당 게이트인가라는 여당의 논리를 지금 먼저 설명하셨는데 저희가 가야 될 길이 길기 때문에 조금 줄이고 관련 언론 보도를 직접 설명을 해 주신 건데, 여기에 대한 수석님 이야기 듣겠습니다.
[박수현]
우리 김행 대변인님께서 처음부터 공세를 하셨으니까 답변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우선 잘 알아보세요. 정동균 군수의 땅이라고 하는 것, 이 땅은 지금 그 고속도로로부터 직선거리 3km, 그리고 시골에 직선거리 3km면 실제 도로 거리로는 8~10km입니다. 이렇게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을 억지로 이쪽으로 엮어서 정동균 게이트다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이야기고요. 그리고 애초에 IC를 내려고 하는 그런 요구들이 있었잖아요? 그때 이 정 군수의 답은 뭐냐 하면 이곳에 IC를 내게 되면 내 땅과 관련이 있어서 이것을 제 논에 물 대기라고 하지 않겠냐. 그러므로 이 지역은 완전히 배제하고 하라, 이렇게 시작한 것이고요.
또 세 번째는 말씀하셨듯이 이 고속도로 계획이 2017년에 시작된 건데요. 정 군수가 당선된 것은 2018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다면 그 당시에 두 번이나 군수에 떨어졌던 정동균 군수 후보를 위해서 김선교 국민의힘 3선 군수께서 그러면 그쪽으로 노선을 정했단 말입니까? 그것은 아무리 봐도 논리의 비약이 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국토부의 오늘 발표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냐를 질문하셨기 때문에 말씀드리면 지금 타당성검토 단계다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어쨌든 이 문제는 타당성을 검토했든 뭐였든 검토한 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민주당의 예를 들어 저는 김건희 여사 일가 땅, 이 의혹 빼겠습니다. 빼고 정말 객관적으로 말씀을 드려보면 양평군에서 국토부에 제시한 3개의 안에 대해서 첫 번째 안은 원안은 이렇게 양평군이 이야기했어요.
경제성, 타당성, 그다음에 지역 주민 편의성을 모두 확보한 안이다, 이렇게 평가해서 올렸고요. 지금 대안이라고 하는 두 번째 안은 경제성 재분석이 필요하고 사업비 증액이 되는 단점이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그리고 세 번째 안은 교량을 신설해야 하고 IC 연결에 어려움이 있다. 이게 양평군의 안이었는데.
[앵커]
양평군이 낸 세 가지 안을 설명하신 거죠?
[박수현]
그렇다면 양평군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원안인 경제성, 타당성, 지역 주민 편의성이 모두 확보된 안으로 결정이 되어야 되는데 왜 갑자기 며칠 만에 경제성 재분석이 필요하고 사업비 증액이 된다고 하는 이 2안으로 국토부가 타당성 검토 단계라고 하지만 이것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어떤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다이것에 대해서 설명을 하면 되고 민주당이 예를 들어서 잘못 제기했으면 민주당이 국민에게 혼이 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갑자기 사업을 백지화한다라고 하는 것 자체가 조금 부자연스럽다는 것이죠.
[김행]
우리가 선형기술자라고 있어요. 그 선형기술자는 베네핏 앤 코스트 분석을 해서 가장 인구라든가 교통량이라든가 환경평가 등등을 해서 최종적인 여러 가지 안을 내놓죠. 그래서 예타 이후에도 여러 가지들이 나옵니다. 실질적으로 1999년 이후에도 25건 중에 14건인가 변경이 되지 않았습니까? 본래 선을 그을 적에는. 그분들이 선을 그을 때 땅의 소유주가 누구인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에 대한 우리가 존중인 것 같아요. 저는 정동균 전 군수 게이트를 정말 말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이분이 강화IC를 주장을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본인이 갖고 있는 1만 제곱미터까지 가려면 L자로 꺾어야 돼요. 이거는 굉장히 비상식적인 선이에요. 그렇죠? 도로에. 그런데 지금도 이재명 대표께서 L자로 꺾어야 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죠.
왜 나중에 처음에 2017년도에 민자로 됐을 적에 왜 이렇게 길어졌냐. 코스트가 안 나오는 거예요. 경제성이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 미뤄졌던 거거든요. 그랬다가 지금 대안이라고 했었던 것이 나오는 게 그 도로로 끊어가면 양평군을 광역군의 중심으로 해서 인구의 50%가 거기 집중되어 있고, 남한강도 하나만 건너면 돼서 원안은 2개를 건너서 수자원 보호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 그리고 세 번째, 교통량이 지금 새로운 대안이 30%에서 50%가량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BC 분석에서 더 높았거든요. 저는 이랬으면 좋겠어요. 이재명 대표께서 왜 자꾸 기승전 김건희 할 필요가 없어요. 그럴 필요 없이 그냥 정말 공개토론장에서 대한민국에 얼마나 고속도로 역사가 깁니까. 선형기술자들 다 불러서 공개토론하면 돼요.
[앵커]
그런데 박수현 전 수석의 질문은 뭐였냐 하면 제가 쟁점을 정리하면 왜 백지화를 선언했느냐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 가지 안 중에 고르면 되는 것이었고 지금 국토부 설명에서도 타당성조사 단계라고 했으면 백지화까지 갈 것까지 없지 않았느냐가 질문이었습니다.
[김행]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처음부터 2개의 안을 가지고 어느 것이 더 경제적으로 타당성이 있느냐를 따졌으면 지금 정동균 게이트라는 말도 안 나와요.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민주당은 지금 모든 당의 존재 이유가 기승전 김건희, 윤석열 탄핵이지 않습니까. 그거 아니면 민주당의 존립 기반이 없는 것 같아요. 이것은 어떤 안으로 결정이 되든 간에 만약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으로 결정이 되든 안 되든 끝까지 내년 총선까지 김건희를 물고 들어갈 거예요. 그러니까 할 필요가 없게 된 거죠. 왜냐하면 과학적인 이슈를 정치적인 이슈로 끌고 갔기 때문에 할 수 없이 그렇게 결정할 수밖에 없었던 거죠.
[박수현]
그런데 이게 대통령 공약사항이시고 양평군민과 수도권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었잖아요? 그래서 대통령 공약 도 하셨고요.그렇다면 야당이 정치공세를 한다고 해서 이 문제를 양평군민들을 생각하면 그렇게 백지화할 수 있는 문제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뭔가 부자연스럽다고 계속 말씀을 드리는 것이고 또 국가는, 정부는, 여당은 이런 야당과 국민, 언론의 질문에 대해서 설득하고 설명할 의무가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단지 의혹이 제기된 며칠 만에 백지화를 한다. 그것도 원희룡 장관 말에 의하면 대통령 공약을 대통령실과 상의도 안 했다면서요.
어떻게 일개 장관이 그럴 수 있습니까? 이런 문제에 대해서 더욱더 강한 의혹이 드는 것은 그런 의무를 다하지 않고 그냥 완전히 판을 엎어서 없던 걸로 한다라고 것 자체가 더 의심이 가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이런 생각이에요. 기승전 김건희 여사라고 하는 것, 야당이 그런 정치 공세 할 수 있습니다. 또 귀당은 야당일 때 그렇게 안 했습니까? 그렇다면 그거에 대해서 성실하게 답변하고 민주당의 기승전 김건희의 정치공세가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하면 민주당이 손해 볼 것 아니겠어요. 왜 그 길을 놔두고 왜 다른 길을 택하시는지 의심이고요.
그래서 지금 저는 이런 제안을 하고 싶어요. 탈출구를 마련해야 될 것 아닙니까? 그렇다면 지금 들어보니까 양평에 원안을 요구하는 군민들은 지금 단식 농성 중이고 또 양평군청은 대안을 요구하는 군민들 조직해서 막 움직인다는 것이 지금 평인데 이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도로를 필요로 했고 수혜자인 양평군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여당이 양평군민들 의견도 안 들어볼 거야라고 지금 그렇게 자꾸 심통부리지 마시고 의견 들어보셔서 또 민주당도 설득하고 또 그렇게 해서 이걸 해야지, 그렇게 하시면 되겠냐. 그래서 탈출구를 민주당이 사과하면 추진하겠다라고 하는 이런 태도보다는 그렇게 먼저 열린 자세로 그렇게 양평군민들의 의견을 조사해 보시죠.
[김행]
제가 소원이 민주당의 대표가 우리 박수현 수석 같은 합리적인 분이면 얼마나 좋을까. 바로 조금 전에도 이재명 대표께서 이것을 김건희 로드라고 이렇게 얘기를 해요. 이러면 일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어떻게 결정이 돼도 몇 년 동안 예산 싸움을 해야 돼요. 그러면 아마도 윤석열 대통령 재임기간 내내 김건희 로드라고 할 거예요. 거꾸로 만약에 민주당이 집권을 했다고 쳐요. 우리 국민의힘에서 그것이 김부겸 로드다, 김부겸 총리 IC에 집 있다면서요.
또는 정동균 로드다, 이런 식으로 정치 공세를 펴면 이것은 국토부 공무원들에 대한 모독이자 선형기술자들, 건설기술자들에 대한 모독이자 정권에 대한 모독이죠. 그러면 참겠어요. 그러니까 뭐 하러 과학으로 얼마든지 입증될 수 있는 것을 조금 방금 전에도 이재명 대표께서 왜 김건희 로드라고 하세요. 그러지 말라고 하세요.
[앵커]
언급이 반복되기 때문에 잠깐 여야 수뇌부, 지도부 상반된 입장을 듣고 또 관련 논의를 확장시켜보겠습니다. 김기현 대표, 이재명 대표 이야기입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오늘 최고위원회의) : 이번 사태 핵심은 아주 단순합니다. 양서면으로 가게 돼 있던 고속도로 종점을 갑자기 대통령 처가가 소유한 땅들이 있는 다른 곳으로 갑자기 옮겼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국정농단입니다. 이번 사건은 대통령 친인척이 연루된 권력형 비리 의혹의 전형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오늘 방미 출국길) : 민주당이 똥볼 찬 겁니다. 완전히 가짜뉴스, 괴담을 만들어서 헛발질을 하다가 양평군민들로부터 지금 지탄받고 있는 겁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민주당이 즉각적인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가짜뉴스와 괴담을 통해서 주민들에게 피해 끼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는 것이 선결과제입니다.]
[앵커]
서로 네 탓 공방을 하고 있지만 사업을 재개해야 된다는 데는 공감대가 있는데 접점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까 박수현 수석께서 주민들 이야기를 들어봐야 된다고 하셨습니다마는 혹시 주민투표 같은 방식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박수현]
저는 어떤 것이든 여론조사를 하든 뭘 해서 그런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것. 어떤 방법이든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여야 간에 서로 내가 옳다, 네가 틀리다라고 하는 것은 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애초에 이 도로를 만들려고 했던 취지는 양수리라고 하는 두물머리의 그 살인적인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 그다음에 양평군민들이 수도권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그 두 가지 아니겠어요? 그렇다면 그것은 현재 원안을 유지하면서 그리고 나들목, IC를 내는 것, 그것인데요.
그 원안이 민주당이 종점을 유지하면서 나들목만 하나 추가해서 내달라라고 요청했던 그것이거든요. 그런데 아까 제가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저는 김건희 여사 의혹 뺀다고 했어요. 그러면 이렇게 질문했잖아요. 경제성, 타당성, 지역주민 편의성이 확보됐다고 평가한 1번 안을 왜 놔두고. 들어보세요. 그래서 경제성 재검토가 필요하고 사업비 증액이 된다고 평가한 2, 3안을 가지고 왜 검토를 하느냐라고 하는 합리적인 질문을 하고 있는 거예요.
[김행]
그거 제가 답변드려도 되겠죠? 이렇게 표를 다시 보시면 제가 하도 답답해서 봤어요. 2021년 4월 30일날 예비타당성평가 합니다. 그다음에 보시면 21년 5월 13일날 최재관, 정동균 당정 협의합니다. 그다음에 타당성조사를 다시 착수를 해요. 왜냐하면 그때 어떻게 됐냐? 최재관 당시 지역위원장, 정동균 군수가 이렇게 얘기를 해요. 강하IC가 빠졌다. 내가 집권여당이다. 그래서 문재인 정부에서 반드시 강하IC를 넣겠다. 그래서 이것을 문재인 정부 때인 2022년 3월에 다시 조사를 시작을 한 거예요. 우리 정부 들어서 갑자기 시작된 게 아니고요. 2022년 3월에 다시 조사를 해서 용역평가가 이번에 나온 겁니다. 그러니까 이것에 대한 조사는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에서 요구해서 됐고요.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경제성 제가 다시 말씀드릴게요. 인구가 50% 이상이 양평군에 있고요. 두 번째 환경평가를 보니까 새로 나온 안은 다리를 하나만 건너도 돼요, 팔당댐만. 그런데 원래 원안은 남한강을 건너서 남한강이 수자원보호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그걸 피하려고 했고요. 세 번째는 교통량이 이번에 새로 제시된 양이 30%에서 50%가 더 많아서 BC 분석에서 더 효율성이 높다, 이렇게 나온 거예요. 저는 정말로 김부겸, 정동균 이런 게이트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대한민국 공무원이 그렇게 바보 아니거든요. 이거 할 때 공무원들이 다 답답해하잖아요. 선을 그을 때 가장 경제적으로 긋지, 거기에 누구 땅이 있는지 다 조사하고 긋지 않는다고 해요. 그러면 지금이라도 특히 양평군의 군민들 12개 면에 있는 람들이 다 요구를 했다는 것 아니에요. 그 조사를 또 누가 했냐? 최재관 지역위원장과 지금 말씀드린 정동균 전 군수가 하셨어요. 그러면 어떻게 도로를 L자로 꺾습니까?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도 원안을 하라고 하면 지금 또 다른 안이 나왔는데요. 그러면 강화IC를 통해서 L자로 꺾어서 다시 위로 가야 돼요.
[앵커]
그러면 그런 논의를 다시 해서 그러면 주민투표나 여론조사를 통해서 재개하자는 의견이셨는데 거기에 대한 의견은 어떠십니까?
[김행]
저는 그것이 정치공세라고 보는 게요, L자로 꺾으면 위는 서종면 쪽이거든요. 그쪽은 군청하고 굉장히 거리가 멀어요. 그래서 오죽하면 이런 기사가 나와요. 서울양평간고속도로에 양평군민이 없다. 이것이 궁극적으로 양평군으로 통하기 편하게 하자는 도로거든요.
[박수현]
김 의원님, 보세요.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양평군민이 수도권 접근을 활용하게 하려면 IC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IC를 놓는데 어디다 놓냐. 그러니까 민주당의 요청은 IC가 없는 원안에다 IC 하나를 만드는 안을 추가하자라고 하는 것은 당연한 주민민의 요구죠. 양평군민의 100% 요구일 겁니다. 그러면 IC을 어디에 만드냐. 강하면에 만드는 거예요. 강하면이 면적이 얼마냐면 서울 중구의 4배입니다.
그러면 IC를 지금 강화면의 북쪽, 거기에 살짝 걸치게 최대한 지금 말씀하신 대로 L자로 꺾이는 부분을 최대한 적게 하면서 양평군민들에게 IC를 만들어드리는 최소한의 양평군민의 요구를 한 것이고요. 왜 그것이 문재인 정부에서 당연히 양평군민의 편의를 위해서 검토하는 것인데 그게 무슨 게이트처럼 말씀을 하시나요? 그리고 지금 3안이라고 하는 것은 어떻게 되냐 하면 강하면에서 IC를 아주 남쪽, 밑으로 놓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를 IC 하나를 만드는 안, 이것을 요구하는 것은 양평군민의 저는 요구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지, 그게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게 아니에요.
[김행]
제가 이거 양평읍이에요. 3만 1000명, 전체 인구의 한 30%가 살아요. 그래서 이 안이 그어질 적에 강하IC에서 종점 JCT를 그을 적에 가장 경제성이 있는 것을 그은 겁니다. 그래서 남한강을 통과하지 않는 것을 그은 거예요. 그런데 지금 보시면 양평군청이 어디에 있느냐. 좀 자세히 보셨으면 좋겠는데 이에 있어요, 양평군청이. 그래서 이 양평군청을 가게 하는 게 목표거든요. 그런데 바로 밑에 남양평 인터체인지가 있어요. 그러니까 이 길을 건너면 남양평 인터체인지를 통해서 양평군청, 양평군으로 바로 갑니다. 인구의 30%가 여기 살아요. 그런데 위로 꺾어져서 가면 이것은 서종면 쪽이고 양평군청하고 굉장히 멀어져요.
[앵커]
그런 지역주민들의 이해 관계를 고려해서 그런 안이 나왔고. 그런데 이 논쟁의 핵심은 사실 주민이 아닌 분들은 지도를 봐도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이번 논란에서 공교롭게도라는 말이 많이 등장하거든요. 공교롭게도 수정안 종점 주변에 김 여사 일가의 땅이 있었고 공교롭게도 원안 종점 주변에 전 군수 일가의 재산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아까 제언을 하셨거든요.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될지. 민주당의 사과가 우선돼야 된다고 보시는 겁니까?
[김행]
그럼요. 또 어떻게 해도 김건희, 김건희. 그냥 기승전 김건희예요. 모든 게 김건희예요. 이렇게 하고. 지금 저는 민주당이 기승전 김건희와 윤석열 탄핵 말고 무슨 얘기를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박수현]
민주당이 언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이야기했습니까?
[김행]
그 얘기 하신 분들도 계세요. 우리 수석님은 아니지만.
[박수현]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 민주당이 당에서 그런 이야기한 적이 없죠. 이렇게 보시죠. 그러면 저는 김건희 여사께 그런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방송에서. 왜 민주당 보고 기승전 김건희를 말하게 하는가. 예를 들어서 논문 이야기 한번 해봅시다. 가장 쉬운 걸로. 그러면 모든 것이 언론에서 전부 다 논문 검증 결과가 나왔는데 단순한 표절 수준을 넘어서 정말 굉장한 표절이라는 게 증명이 됐어요. 그러면 적어도 김건희 여사님께서 국민께 그건 제가 참 불찰이었습니다라고 한 말씀 사과 정도 해 주시면 민주당이 계속 그렇게 하겠습니까? 왜 김건희 여사께서는 그런 것도 사과를 안 하시죠? 그러니까 자꾸 이런 것들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왜 그렇게 발끈하십니까? 있는 그대로 말씀하시면 되죠.
[김행]
그게 아니고요. 논의가 옆으로 흘렀는데요. 김건희 여사는 논문과 관련해서 대선 기간 중에 돋보이고 싶어서 그랬다고 사과도 했습니다. 정말 이런 얘기하기 너무 치사한데요. 이재명 당시 후보는 가천 대학에서 석사학위 받은 것, 그것도 문제가 상당히 심각했죠. 그런데 삼류대학에서 받은 것 갖고 문제 삼냐, 반납했다. 이렇게 이야기해서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따지면 한이 없어요. 이 도로는 경제성과 양평군민들. 양평읍을 중심으로 광역시로 크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과학으로 얘기하면 돼요. 제발 그냥 김건희 여사 얘기할 필요가 뭐가 있어요? 저희도 김부겸 전 총리 얘기하면 이거 김부겸 게이트죠.
[박수현]
김부겸 총리 100평도 안 되는 집 한 채 갖고 있는 것을 갖고.
[김행]
그 JCT 종점, 인터체인지도 아니고 관리목이 생기면 김건희 여사 선산은 맹지가 되는 거잖아요. 그것에 대해서도 너무 많이 얘기가 됐어요.
[박수현]
짧게 한 말씀만 드릴게요. 이 문제는 2017년부터 시작이 된 굉장히 오래된 사업인데요. 그동안 이 노선 원안 가지고 양평군민들이나 누가 이야기한 적이 없어요. 다만 IC하나만 더 내달라라는 것이었죠. 그만큼 이 노선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설명하고 지금 의원님께서 설명해 주신 그런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사회적 합의로 그렇게 이루어졌던 안입니다, 이 도로가.
그렇다면 갑자기 국토부가 지금 얘기하는 논리도 있지만 그렇다면 그러니까 양평군민께 여쭤보자라고 하는 것이고요. 그런 것을 민주당이 사과하면 하겠다라고 하는 것은 어떤 집권당의 태도가 아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우리도 그렇게 집권당이 그런 태도를 보이면 민주당도 무엇이 잘못된 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고 그렇게 할 것 아니겠습니까?
[김행]
그런데 수석님하고 다르게 이재명 대표께서 조금 전에도 김건희 로드라고 국정농단이라고. 대화의 준비가 안 돼 있는 거예요. 제발 과학적으로 하자, 얘기 드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표께서 저렇게 정치공세를 하시면 어떻게 대화가 되겠어요.
[앵커]
저희가 다른 주제가 많은데. 대변인님. 명낙회동도 저희가 전망해야 되거든요. 내일 만찬 회동이 예정돼 있는데 사실 두 분이 만날까 어떨까 관측 속에 일단 만난다고 얘기가 나왔거든요. 회동 성격에 대한 여전히 시각 차가 있는 것 같은데 분위기 좀 전해 주시죠.
[박수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께서도 말씀 계셨지만 이것은 무슨 소위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이낙연 전 대표 오셔서 김대중 대통령이나 노무현 전 대통령 등등 당연히 찾아봐야 될 곳을 찾아뵈는 일정들을 진행을 했지 않습니까? 당연히 두 분은 만나시도록 돼 있었고요. 그 일정이 잡힌 것인데. 다만 이제 관심은 안 만나려다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나게 돼 있는 것을 만나는 것이고 그럴 때 만나면 두 분이 어떤 이야기를 할 거냐, 이런 것인데 아마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에 혁신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이재명 지도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듯한 그런 뉘앙스를 일부 말씀하신 적도 있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대표는 통합에 방점을 두고 이야기를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일 만남 후에 서면으로 브리핑을 한다고 하는데 두 분이 바로 그러한 혁신과 통합, 두 가지 다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 두 가지 주제를 가지고 내일 아마 설명 브리핑이 나오면 언론이 또 이렇다 저렇다 분석을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민주당은 혁신과 통합의 길을 함께 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언론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이를테면 말씀하신 대로 쓴소리를 할 것이다라는 전망이 많습니다마는 우리가 오늘 확인했듯이 양평 문제 포함해서 굉장히 공방이 거센 상황에서 그런 얘기를 하기도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혹시 훈훈한 깜짝 발언도 나올 수 있을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박수현]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그러기를 바라죠. 하여튼 다시 말씀드리면 혁신과 통합이라고 하는 두 가지 주제가 아마 잘 발표될 것이라고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앵커]
오늘 김행 전 대변인님께서 이재명 대표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내일 분위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행]
이거는 예정되어 있는 동상이몽을 확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인이니까 당장은 웃으면서 할 수 있지만 두 분의 위치가 달라요. 이재명 대표께서 기소돼서 재판 중이시고요. 또 다른 이 전 대표께서는 포스트 이재명을 노리시는 분 아닙니까? 입장이 상당히 다를 수밖에 없죠. 정치인이니까 웃으면서 악수할 수 있죠. 추미애 전 대표께서도 백짓장을 들면 좋겠지만 지금은 그 시기가 아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신경민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낙연계의 핵심이라고 하실 수 있는데 그분 같은 경우는 개딸들이 이낙연 전 대표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라고 하고 당 홈페이지에도 올리는 지경인데 무슨 대화를 하냐. 이런 얘기까지 해요.
저는 이낙연 전 대표가 신천지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처음 들었는데요. 하여튼 이상민 민주당 의원께서 유쾌한 결별 말씀도 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궁극적으로는 총선을 이제 9개월 앞두고 있습니다. 모든 소위 말해서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라든가 양기대 의원 등 비명계 의원들이 지금 현역 의원인 곳에 소위 말해서 친명계들이 전부 다 저격 공천으로 가서 붙어있죠. 저는 그 공천 경쟁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은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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