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튜브가 사라져서…” 토끼섬에 고립된 관광객 일가족 구조

박미라 기자 2023. 7. 10. 17: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이 토끼섬에 고립된 일가족을 구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해경 제공

제주 구좌읍 토끼섬에 관광객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후 12시57분쯤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백사장에 관광객 일가족 3명이 고립된다는 신고가 119를 경유해 접수됐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 성산파출소는 고립된 신고자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출동했고, 오후 1시14분쯤 토끼섬 백사장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을 발견했다. 해경은 밧줄을 연결한 구조용 튜브를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해경은 고립자 3명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가족 3명은 튜브를 이용해 토끼섬 해변으로 건너갔으나 갑작스럽게 분 바람에 튜브가 유실되면서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물놀이 때는 안전장비를 꼭 착용 후 안전한 지역에서 물놀이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