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싱어송라이터’ 구만(9.10000), 비 소식에 맞춰 새 싱글 ‘Blue Rain’ 발매
‘레트로 싱어송라이터’ 구만(9.10000)이 비 소식 가득한 7월에 어울리는 신곡 ‘Blue Rain’으로 컴백했다.
구만은 지난 9일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Blue Rain’을 발표했다.
신곡 ‘Blue Rain’은 빗소리를 함께 들었던 옛사랑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면서도 잊고 싶어 하는 이중적인 마음을 진심어린 가사로 담아낸 곡이다.
빗방울을 연상시키는 건반 연주와 후렴에 담담하게 반복되는 ‘Rain’이 장마철과 어울려 아련한 느낌을 준다. 지난 3월 싱글 ‘아주 멀리’ 발매 이후 약 4개월 만의 발매이자 계절과 어울리는 감성으로 또 한 번 리스너들 취향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음악을 시작적으로 투영한 커버 아트워크도 눈길을 끌었다. 비 오는 장면을 순간 포착한 듯한 물방울이 돋보이는 아트워크는 주저하고 멈춘 마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며 가사의 의미를 더 와닿게 한다.
발매와 동시에 공개된 스페셜 클립 속, 비가 내리는 날씨와 함께 큰 창을 배경으로 홀로 앉아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구만의 모습은 쓸쓸하고 감성적인 비 오는 날의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발매 당일이었던 9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며 곡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다. ‘Blue Rain’을 들은 리스너들은 “날씨가 도와주는 발매 날“, “비 오는 날 고정 곡 탄생이다“, “내 마음에도 비가 내리는 것 같다”등 곡에 대한 공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전에 발표한 곡들과 동일하게 이번 ‘Blue Rain’ 또한 구만 본인이 직접 작사·작곡·편곡을 맡았으며, 기타와 건반 녹음까지 직접 하며 노래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만은 KBS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 채널A ‘청춘스타’와 MBC ‘강변가요제 뉴챌린지’ 등에 출연하며 레트로를 고수하는 독특한 스타일과 특유의 담백한 음색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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