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영수 측근 변호사 등 소환해 보강 조사…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측근을 수사하며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허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의 또다른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와 함께 서울 서초동에 사무실을 열기도 했다.
검찰은 허 변호사를 상대로 양 전 특검보를 통해 박 전 특검에게 민간업자들의 요구사항이 전달된 경위,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빌린 11억 원의 대가성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영장이 기각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측근을 수사하며 보강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보강 수사 후 구속영장 재청구를 결정할 예정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지난 7일 허진영(49·사법연수원 38기) 변호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허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박 전 특검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과 우리은행의 대장동 사업 참여를 논의한 2014∼2015년 법무법인 강남에서 함께 근무했다. 2016년에는 국정농단 특검팀에 합류해 특별수사관을 지냈다. 허 변호사는 박 전 특검의 또다른 최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와 함께 서울 서초동에 사무실을 열기도 했다. 검찰은 허 변호사를 상대로 양 전 특검보를 통해 박 전 특검에게 민간업자들의 요구사항이 전달된 경위,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빌린 11억 원의 대가성 여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10일 오전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 이사 박모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화천대유가 박 전 특검에게 지급한 약 2억 원 상당의 고문료와 대여금의 성격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 전 특검과 양 전 특검보에 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선형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옷 거꾸로” 숨진 BJ아영, 성폭행 의심 정황 포착
- 임은정, ‘檢출신’ 조희진 정부법무公 이사장에 “후배 때려잡아 어필하는 선배”
- 미용실서 원장 찌르고 도주한 50대女, 잡고 보니 “남편 죽였다”
- ‘양평’에 尹탄핵 좌파단체 끌어들인 민주
- “길거리 캐스팅 시켜줄게”…태국서 젊은 여성 100여명 성폭행한 남성 체포
- “엄마” 옹알이도 갓 시작했는데… 생후 7개월에게 1000만원짜리 ‘럭셔리 영어’
- 프리고진이 끝이 아니다…또 러시아 본토 공격 예고
- ‘학폭 논란’ 서수진, 일상 공개…SNS 팔로워 242만 돌파
- 40%대 찍었던 대통령 지지율 다시 추락한 이유는?…양평 고속도로 의혹 탓
- 강난희 “같이 비 맞아 외롭지 않을 것”…故 박원순 ‘민주열사 묘역’ 이장 후 첫 추모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