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체고 이희성, 몽양컵유도 남고 73㎏급 패권
이희성(인천체고)이 제2회 양평 몽양컵전국유도대회 남자 고등부 73㎏급에서 정상을 메쳤다.
이희성은 10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고등부 73㎏급 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15초 만에 신우진(서울 보성고)을 어깨로메치기 한판으로 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이희성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16강전서 엄윤상(구미 도개고)을 연장 접전 끝에 빗당겨치기 절반으로 꺾었다.이어 8강서 김건양(목포고)을 어깨로메치기 절반으로 뉘고 4강에 진출, 한동아(부산 해동고)를 주특기인 어깨로메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김정행 대한유도회 명예회장,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 김교진 양평군유도회장을 비롯 선수와 지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양평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대한체육회장을 역임한 몽양 여운형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참가 선수 여러분은 두 번째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양평의 건강한 기운을 느끼고 돌아가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또 조용철 대한유도회장은 대회사에서 “신흥 유도 메카 양평군에서 뜻깊은 대회를 개최하게 돼 전진선 군수님을 비롯한 양평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수 여러분은 대회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말고 과정과 노력을 중시하며 끊임없이 정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6일간 고등·대학·일반부 1천여명의 선수와 지도자가 참가해 열전을 벌인다.
서강준 기자 seo97@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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