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수호, '모차르트!' 라이브 비하에 "실수 조롱, 정신적으로 힘들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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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가 뮤지컬 '모차르트!'의 무대에 올라 관람객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흘러나온 실력 비하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호는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 유 버블을 통해 "우리 팬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많은 배우들, 기자님들도 극찬해 주신 제 공연을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왜 폄하하려는 걸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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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EXO) 멤버 수호가 뮤지컬 ‘모차르트!’의 무대에 올라 관람객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 흘러나온 실력 비하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수호는 최근 팬 커뮤니티 플랫폼 디어 유 버블을 통해 “우리 팬들이 아니어도 일반 관객, 많은 배우들, 기자님들도 극찬해 주신 제 공연을 ‘현재 반응 안 좋은 수호 뮤지컬’이라는 글로 저를 왜 폄하하려는 걸까요?”라고 말했다.
앞서 수호는 지난달 20일 진행된 ‘모차르트!’ 프레스콜에서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불렀다. 당시 김희재가 몸살 감기로 컨디션 난조를 보여 노래하지 못하게 되면서 예정에 없던 넘버를 수호가 소화하게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일부 관람객들이 수호의 실력을 지적하며 비난했고, 리뷰를 접한 수호가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이어 수호는 “제가 조금만 실수해도 이렇게 조롱하고 비하당할 게 그려지기에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다”며 “프레스콜 당일 김희재가 갑작스럽게 참여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를 넘버가 바뀌었고 이에 더 긴장하게 됐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모차르트!’에서 뮤지컬배우 이해준, 엔플라잉 유회승, 트로트가수 김희재와 함께 볼프상 모차르트 역에 동반 캐스팅됐다.
지난달 첫 무대를 올린 ‘모차르트!’는 다음 달 22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수호는 자신의 노래에 아쉬움은 있다면서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를 제 성에 차지 못하게 부른 건 저도 아쉽다”면서 “그래서 ‘K-909’에서 다시 한번 선곡해서 불렀다. 어떻게 불렀는지 2주 후에 그들도 들어볼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수호는 자신을 일부러 공격하는 듯한 일부 관람객을 향해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실수한 부분만 편집, 쇼츠로 만들어 조롱하고 비하하는 것도 봤다”며 “그럼에도 제 부족함이라고 생각하고 무대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생각한다. 묵묵히 연기하고 노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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