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이나 배치될 살상 무기 '집속탄'의 정체는?…국제사회 반대 목소리 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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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측은 불발률 2.5% 이하의 집속탄을 사용할 것과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사용 금지, 추후 지뢰 제거 작업을 위한 위치 기록 등을 약속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와 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반대 여론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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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지난 7일 미국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집속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안에 수십, 수백 개에 달하는 또 다른 소형 폭탄들이 탑재된 무기로 장갑차나 벙커까지 파괴할 수 있는 엄청난 폭발력과 광범위한 살상 효과를 지녀 베트남전과 포클랜드 전쟁, 걸프전에서 사용됐지만 소형 폭탄 중 상당수는 불발돼 여기저기에 지뢰처럼 남기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커 국제법상 사용금지된 무기입니다.
이러한 무차별 살상무기를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을 두고 반대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영국은 집속탄의 생산이나 사용을 금지하는 협약에 서명하고 있다"라며 집속탄 지원을 반대하는 입장을 보였고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도 "유엔 사무총장은 전쟁터에서 집속탄이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측은 불발률 2.5% 이하의 집속탄을 사용할 것과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사용 금지, 추후 지뢰 제거 작업을 위한 위치 기록 등을 약속하며 최대한 안전하게 사용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와 같은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반대 여론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 구성 : 박규리 / 편집 : 김남우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박규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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