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국내 첫 '지속가능연계채권' 공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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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총 2천2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 Linked Bond·SLB)을 공모 발행한다.
SLB는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 본부장(CFO)은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SLB를 포함해 다양한 ESG 채권 발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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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현대캐피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총 2천20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연계채권(Sustainability Linked Bond·SLB)을 공모 발행한다.
현대캐피탈은 10일 키움증권과 KB증권을 공동대표 주관사로, 교보·미래에셋·한국투자·하이투자·NH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를 인수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SLB는 1년 6개월물 800억원, 2년물 700억원, 3년물 600억원, 4년물 100억원으로 구성했다.
채권 발행의 지속가능성과 목표는 '친환경차 할부 비중 확대'다. SLB는 발행사가 사전에 지속가능성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에게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캐피탈은 전체 자동차 할부금융 취급 건수 중 16%를 오는 2026년까지 친환경 차로 채우지 못하면 투자 기간 연 0.02% 포인트의 프리미엄을 투자자에게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이형석 현대캐피탈 재경 본부장(CFO)은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SLB를 포함해 다양한 ESG 채권 발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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