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키나 생일 축하"…피프티피프티 소속사 '화해 제스처'

김송이 기자 2023. 7. 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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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이하 피프티)와 분쟁 중인 어트랙트가 멤버 키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려 여전히 원만한 협의를 원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9일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멤버 키나의 생일 축전이 게재됐다.

앞서 피프티 멤버 4인은 지난달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했다"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소속사에 등을 돌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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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이하 피프티)와 분쟁 중인 어트랙트가 멤버 키나의 생일을 축하하는 사진을 올려 여전히 원만한 협의를 원한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지난 9일 피프티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멤버 키나의 생일 축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2323 0709 해피 키나데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앞서 피프티 멤버 4인은 지난달 19일 어트랙트를 상대로 "어트랙트 측이 계약을 위반하고 신뢰관계 파괴를 야기했다"며 전속계약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고 소속사에 등을 돌린 상태다.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소송 첫 재판에서 양측은 팽팽한 법정 공방을 펼쳤다.

피프티 멤버 4인은 어트랙트가 정산의무를 위반했으며 자신들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지만, 어트랙트 측은 "멤버들이 어트랙트와 스타크루이엔티(어트랙트 산하 레이블) 거래 구조에 대해 중대한 오해를 하고 있거나 의도적 왜곡이 있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이날 재판을 마친 뒤 어트랙트 변호인은 피프티 멤버들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사건을 조속히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이 SNS를 통해 멤버 키나의 생일을 챙긴 것 역시 어트랙트가 멤버들과의 갈등을 풀고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 싶어 하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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